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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IBM, 슈퍼컴 왓슨으로 "엑셀이 필요 없는 업무환경 만든다"

2014.09.17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IBM은 19일, ‘왓슨 애널리틱스(Watson Analytics)’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왓슨 애널리틱스는 비즈니스 관리자의 데이터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주는 분석 기술 서비스로, 이는 슈퍼컴퓨터 왓슨의 분석 기술을 상용화시키려는 IBM의 전략 가운데 하나다. IBM은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상태다.

사용자가 왓슨 애널리틱스에 일련의 질문을 입력하면 왓슨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의 트렌드 및 각종 빅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IBM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마케팅 부문 부사장 에릭 살은 왓슨 애널리틱스가 “모든 비즈니스 사용자가 강력한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은 “기존의 BI 툴은 일반 비즈니스 관리자가 활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하지만 왓슨 애널리틱스는 이 모든 데이터 가공 과정을 간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슨은 고도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자연어 처리 기술은 HCI(human-computer interface) 분야에서 활발하게 개척되고 있는 주요 기술로, 이는 이미 애플 시리, 구글 나우,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와 같은 음성 비서 시스템이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왓슨 애널리틱스 또한 이러한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사용자는 SQL 쿼리나 복잡한 통계 패키지, 혹은 데이터 추출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평상시 사용하는 언어, 즉 자연어로 간단하게 질문하는 것으로도 데이터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왓슨은 지난 2011년,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자연어 처리, 그리고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련의 분석 기술을 통해 인간 경쟁자들을 제치고 게임의 우승자가 됐다. IBM은 지난 3년 동안 이러한 왓슨의 인지 능력을 헬스케어나 금융 업계, 그리고 나아가 국가 사법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상용화를 계획해 왔다.

실제로, IBM은 이미 올해 초 수백만 건의 과학 및 의학 논문들을 짧은 시간에 분석해주는 '왓슨 디스커버리 어드바이저(Watson Discovery Advisor)'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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