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출하된 CPU 4개 중 1개 이상이 AMD 제품이었다. AMD로서는 신기록이다.
머큐리 리서치는 해당 기간 AMD의 프로세서 점유율이 25.3%였다고 전했다.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AMD의 점유율 신기록은 칩 부족 사태 속에서 게이밍 콘솔의 인기가 상승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실제로 데스크톱 및 노트북 분야 점유율은 약간 더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첫 라이젠 CPU를 출하한 기업으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매출 또한 급증했다. AMD는 지난 4분기 4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한편 AMD의 성장세는 적어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CES에서 라이젠 6000 시리즈 모바일 CPU를 공개했으며, 하반기 젠 4 아키텍처가 적용된 데스크톱용 라이젠 7000 시리즈가 발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