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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수요 침체로 2015년 디바이스 출하량 1% 감소" 가트너

2015.10.01 편집부  |  CIO KR
2015년 전세계 디바이스 총 출하 대수가 24억 대에 이를 것으로 가트너가 전망했다. 전년도 출하 대수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는 전반기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1% 감소한 수치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인 란짓 아트왈은 “PC, 태블릿, 울트라 모바일, 모바일 폰 등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 교체 수요가 감소했다”며 “사용자들이 디바이스 교체를 포기하거나 더 오래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트너에서 발표한 디바이스 전망에 따르면, 이 시장조사기관은 2015년 전체 디바이스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중 모바일폰 부문만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흥 시장이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인 4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은 3% 성장이 관측됐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인 아네트 짐머만은 “2017년에 이르러 모바일폰 출하량이 20억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89%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블릿, 클램쉘을 포함하는 울트라모바일 군에는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삼성 갤럭시 탭 S 10.5, 넥서스 7,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8, HP 파빌리온 11, 레노버 요가 2 11, 델 인스피론 13과 같은 디바이스를 포함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PC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2억 9,100만 대이고 2016년에도 같은 수준의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란짓 아트왈 책임 연구원은 “2015년 말까지는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프리미엄 울트라모바일과 노트북 교체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에는 환율의 영향이 사라지게 되고 인텔 스카이레이크(Skylake) 플랫폼 기반의 윈도우 10 제품 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2017년에는 윈도우 10을 도입하는 기업의 숫자가 크게 증가해 전세계 PC 시장이 4%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트라모바일 부문도 올해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울트라모바일과 태블릿 총 출하 대수는 각각 전년 대비 12%와 13% 감소한 1억 9,900만 대와 1억 9,2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네트 짐머만 책임 연구원은 “태블릿 시장의 압박이 커지고 있고, 스크린 크기가 7형과 8형 사이의 태블릿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디바이스 교체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가트너가 6개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 사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태블릿 사용자 중 44%가 다른 디바이스로 교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트북 사용자 중 54%는 다른 디바이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노트북 사용자는 어떤 디바이스로 바꿀 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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