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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모바일 관리 솔루션 잇단 등장 'IT 권력이동 촉매제'

2013.09.03 Tom Kaneshige  |  CIO

지금 모바일로 촉발된 권력 이동이 한창이다.

경영진부터 관리자, 일반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 모든 이들이 CIO로부터 모바일 앱 및 콘텐츠 통제권을 강탈하고 있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벤더들 또한 이들 IT 전문성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사용하기 편리한 클라우드 도구를 제공하려고 바삐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 속에서 비정규 IT의 수문이 열리고 있다.

모바일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바일아이언(MobileIron)은 이번 주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관리 서비스인 애니웨어(Anywhere)를 공개했다. 애니웨어는 이런 권력이동의 추세가 급물살을 타도록 하는 촉매제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애니웨어는 최종사용자 단순성 면에서 이미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 부족한 기술 관리자가 모바일 앱과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는 점이다. 모바일아이언의 애니웨어를 통해 영업관리자는 IT 부서의 승인 없이 영업직원이 어떤 문서와 앱을 사용할 수 있는지 효과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CITE월드의 기술 기고가 라이언 패스는 이제 IT 부서가 필요없다고까지 표현했다.

 



모든 정황이 기술 구매자들의 변절을 가리키고 있다
"LOB(Line of Business)가 점차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통제권을 확보함에 다라 소규모 기업화 되어가고 있다"라고 IDC의 모바일기업연구 프로그램 관리자 스테이시 크룩은 진단했다.

지난 봄, 포레스터는 "변절하는 기술구매자 추적(Tracking the Renegade Technology Buyer)"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공식적인 IT 예산 외의 기술 지출의 성장을 조명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이미 변절자 기술 구매를 자행하고 있는 비즈니스 책임자들이 50%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출이 적은 기타 부서 및 IT 부서보다 지출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현업 책임자들이 기술 구매자가 되어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 기술이 너무 중요해졌기에 현업 부서가 직접 개입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
• 기술에 대한 기업 경영진의 이해도가 증가하면서 IT와 더욱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되었다.
• 현업 직원들이 소비자 기술을 사용하면서 IT의 활용에 대한 기대치가 바뀌게 되었다.
• IT는 비즈니스 그룹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MaaS(Mobility-as-a-Service)를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
특히 비즈니스 사회에서 잘 알려져 있는 기술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기업의 모바일 통제권을 현업 관리자들 손에 쥐어주고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아이언의 애니웨어는 세일즈포스닷컴과 통합돼 있으며 세일즈포스닷컴의 비즈니스 앱 마켓인 앱익스체인지(AppExchange)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관리자들은 애니웨어를 사용해 세일즈포스닷컴 관리자 콘솔에서 직접 직원들의 모바일 앱을 배포, 관리, 보호할 수 있다.

모바일아이언은 세일즈포스닷컴과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이제 세일즈포스닷컴 사용자들이 기업 IT 부문의 지원을 통하지 않고도 모바일로 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서, 모바일 앱 관리를 위한 제 2의 해결책인 셈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은 또 모바일에 특화된 전문서비스 기업 엑사델(Exadel)과도 협약을 맺었다. 엑사델은 세일즈포스닷컴의 고객들에게 기술에 문외한인 사람도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앱 개발 툴인 ‘Appery.io’를 제공할 계획이다.

엑사델 측은 이 덕분에 현업 부서들이 IT 부서의 기술과 역량의 한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는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제 2의 해결책인 셈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의 개발자대응 담당 부사장 아담 셀리그만은 "클라우드와 소셜을 도입한 고객들이 이제는 모바일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휴대폰을 하루에 150번 이상 확인하고 사용하지만, 비즈니스 앱은 이런 추세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아이언의 애니웨어와 엑사델의 Appery.io가 IT 부서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IT의 역할을 축소시키는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셀리그만은 IT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모빌리티의 파급력과 관련 "혁명이자 르네상스이다. 반드시 일어날 수 밖에 없다"라고 표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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