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닷컴이 일본 NTT커뮤니케이션즈의 대형 시설 내에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 이 센터의 운영은 일본에서 가장 큰 통신사인 NTT의 자회사 NTT커뮤니케이션즈가 맡는다.
NTT커뮤니케이션즈가 소유한 시설 내에 자리잡은 이 데이터센터는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세일즈포스닷컴의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어졌다. 세일즈포스닷컴은 2010년 10월 도쿄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지난해 발표했으며 NTT커뮤니케이션즈와 제휴를 맺고 센터를 건립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센터는 요코하마에 있는 NTT커뮤니케이션즈의 대형 사이트에서 운영되며 도쿄에서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위치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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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이터센터는 어떻게 대지진을 견뎠을까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세일즈포스닷컴의 최초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싱가포르에 건립되고 난 후에도 2년 간 가동된다. 세일즈포스닷컴은 미국 내 몇 개의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다.
SaaS 제공업체로 유명한 세일즈포스닷컴은 일본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일본 우정국(Japanese Postal System)이 민영화됐던 2007년에 이 기업과 큰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올해 초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그리(Gree) 및 시즈오카현 중앙 정부와 각각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도쿄 데이터센터는 미국에 있는 세일즈포스닷컴 본사의 데이터센터를 백업할 것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