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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2분기 실적, '매출은 감소, 순익은 유지'

2012.07.19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IBM 최근 회계 분기 집계 결과,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단 이익 성장세는 유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IBM은 총 25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한 262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던 바 있다.

그러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재정 수치는 양호했다. 순이익은 39억 달러로 저년 동기의 37억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주당 수익액은 3.34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3달러에서 11% 증가한 수치다.

IBM은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EPS를 15달러에서 15.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의 CFO 마크 로우리지는 "IBM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강건한 수익을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금융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그는 또 작년 2분기가 예외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던 분기라는 점을 언급하며 "세계적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10억 달러의 매출을 손해봤다"라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지역별 편차도 컸다. 북미 지역 매출은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 감소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9% 감소한 79억 달러였다. 아시아 태평약 지역은 2% 증가한 63억 달러였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에 비해 3% 감소했다.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는 100억 달러로 2% 감소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는 4% 감소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총 소프트웨어 매출은 62억 달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구체적으로 웹스피어 매출은 3% 증가했으며 로터스 소프트웨어 매출은 8% 감소, 레이셔널 소프트웨어 부문은 7% 감소했다.

하드웨어는 부진한 축이었다. 시스템 및 테크놀로지 부문의 매출은 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파워 시스템 매출은 7% 감소했으며 시스템 X 매출은 8% 감소했다. 시스템 Z 메인프레임 서버 매출은 11% 감소했다.

로우리지는 몇몇 IBM 기술 이니셔티브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는 13% 증가했고 클라우드 컴퓨팅 이니셔티브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상반기 두 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스마터 플래닛 이니셔티브에서 비롯된 매출은 20% 증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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