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들은 IT 경영진들에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값진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업 경영 활동을 개선시킬 기회를 안겨주기도 한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의 '투명성'과 '실시간 소통'이라는 특징은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주 새로운 채널이 등장하며, PR이 잘못되어 재앙이 닥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정통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도 이런 문제를 겪곤 한다.
기업의 IT 리더들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대답은 의외다. 소셜 미디어를 품어내는 리더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소셜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하몬닷아이이(harmon.ie)가 이번 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츈 250 기업 CIO 가운데 단 10%만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IT의 미래를 견인하는 경영진들은 대중들에게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 혁신 기술을 무시하고, 부하 직원들에게 위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IT 경영진들 또한 소셜 미디어 활동의 중요성을 점차 더 많이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가트너의 제프리 만(Jeffery Mann) 협업 및 소셜 소프트웨어 담당 VP는 "IT 리더들 사이에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소셜 미디어가 뭘까?' 단계에서 '소셜 미디어는 어떤 의미일까?', '기업 혁신을 창출하거나 장벽을 없애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컴퓨터월드는 소셜 미디어를 도입하거나 소셜 미디어 지형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IT 종사자들을 위한 정보를 정리했다. 해시태그(hashtag)나 보안 설정 같은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IT 리더들이 매일 소셜 미디어에서 고객들과 대화를 하고, 산업 리더들과 교류를 하고, 내부 활동을 관리하고, 기업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살펴봤다.
한마디로, 여기서 제시하는 팁은 IT 경영진이 IT의 소셜 미디어 '스타'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준다.
정보 네트워크 활용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utomatic Data Processing)의 마이크 카포네 부사장 겸 CIO는 "소셜 미디어를 처음 시작할 때, 소셜 미디어를 시작하는 이유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소셜 미디어를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시장, 사업, 기술, 아이디어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다. 링크드인, 트위터, 구글 플러스 모두 서로의 문제를 풀어주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광대하고, 개방되고, 자유로운 정보 저장소다.
컴퓨터월드가 이야기를 나눈 경영진들은 실시간으로 대화를 촉진하고, 정보 공유를 확장하는 공간으로 소셜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각종 연구 결과에 대한 정보가 있고, 시장 트렌드가 형성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활용 팁
-개인이나 해당 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링크드인 그룹이나 트위터 쓰레드에 가입한다.
- 자신과 이해를 함께 하는 사람들과 연결을 하거나 팔로잉한다.
- 온라인 포럼을 주도하는 의견을 추적하고, 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지 고려한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의 지나 톰린손 CTO는 "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뿐만 아니라 정보원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과 같다"라고 언급했다. 톰린손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아주 강력하다. 사람들에게 나오는 정보이다.
델타 호텔 리조트(Delta Hotel and Resorts)의 마이크 로저 디지털 혁신 담당 디렉터는 "일단 팔로잉을 한 후,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커지도록 하라고 충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가입을 하고, 특정 주제를 추적하고, 사람들을 팔로잉하라. 그리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라.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는 사람들이 팔로잉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을 팔로잉하면 자신의 네트워크가 성장을 한다는 것이다.
로저는 관광 및 IT 산업의 발전상은 물론 델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추적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표현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일단 그렇게 하고 나면, 스스로도 표현을 하기 원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