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백래쉬를 경로 구분자로 선택하다
선택: 1983년, 마이크로소프트는 MS DOS 2.0을 내놓았는데, 여기에는 유닉스와 흡사한 디렉토리 상하위관계가 포함되었다. 하지만 유닉스와는 다르게 포워드 슬래쉬(/)로 디렉토리 경로를 구분하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백래쉬(\)를 사용했는데, 이미 명령행 작업에서 사용되던 슬래쉬와 구분짓기 위해서였다.
그에 따른 고통: 유닉스와 펄(Perl), C 등의 다른 여러 언어에서 백래쉬는 그에 따르는 캐릭터를 탈출(다시 말해 다르게 해석하기 위해)하는데 사용되고 있어서, 프로그래머들이 슬래쉬와 백래쉬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헷갈리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의견: “돌이켜보면 아주 끔직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다시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것 같다.” 데이브 린드버그
Credit: flickr/Marc T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