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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컨퍼런스에 깜짝 등장한 래리 페이지 "이제 1% 정도나 구현했을 뿐"

2013.05.16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 CEO 래리 페이지가 지난 15일 회사의 I/O 컨퍼런스 연단에 올라 4시간에 이르는 키노트를 진행했다. 그는 기술의 미래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성대마디 증상으로 인해 당초 참석이 불투명했던 그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보다 철학적인 주제를 줄곧 이야기했다. 혁신과 업계 일각의 네거티브 행보(negativity), 기술의 미래 등이었다.

 


구글 래리 페이지 CEO가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이미지 출처 : 스크린그랩)


페이지는 "오늘날 우리는 갓 껍질을 긁어내고 있을 뿐"이라며 "구글은 수많은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소름이 돋는다"라고 말했다.

15일 개막된 구글 I/O는 회사의 주요 개발자 컨퍼런스로, 회사는 이를 통해 41개의 업데이트와 구글+ 추가 기능, 구글 지도의 새로운 외관, 새로운 가입형 음악 서비스와 신형 API을 공개했다.

이색적이었던 사실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 뉴스의 부재와 구글 글래스에 대한 신규 정보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이 새로운 글래스 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페이지는 최근 업계에 나타나고 있는 네거티브에 대해 슬픔을 느낀다며 혁신을 저해하는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없었던 위대한 것들을 창조해야만 한다.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진 잠재력에 비하면 느리다. 혁신 속도를 저해하는 것 중 하나가 네거티브다. 네거티브는 우리가 어떻게 진보할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제로섬이 아니다. 수많은 기회들이 있다. 기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 낫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지는 또 구글이 미친 것처럼 보이는 아이디어를 통해서도 위대한 작업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친 것처럼 보이는 무엇가를 성취해낼 때마다 우리는 진보를 이뤄냈다. 늘은 아니었을지언지 자주 그랬다. 우리는 대담해져왔다. 하지만 모든 가능한 것의 1%에 수준에나 머물러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친 듯 보이는 것 중 하나가 글래스 제조였다고 설명했다. 페이지는 "글래스는 새로운 범주를 창출했다. 기존의 컴퓨팅 기기와 사뭇 다른 것이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 행복해지는 것이다. 인류를 더 행복하도록 할 수 잇는 경험을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향후 10년 동안은 작업을 지속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글래스와 관련해 자신이 가장 흥분했던 점은 이를 통해 아이들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아이들이 있다. 나에게 있어 글래스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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