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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GM의 IT아웃소싱 철회 검토, EDS•IBM•위프로에 타격 클 듯

2012.07.12 CIO Staff  |  CIO
제너럴 모터스(GM)가 토털 IT아웃소싱에 반대하고 사내에서 IT시스템을 운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GM의 정책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GM은 EDS에 IT아웃소싱을 위탁했고 심지어 EDS가 2008년 HP에 매각된 이후에도 줄곧 IT아웃소싱 계약 관계를 유지해 왔다.

관련 업계는 올 2월 HP에서 GM으로 이직한 CIO 랜드 모트가 현재 90:10인 아웃소싱과 내부 관리 비중에 반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9년 은퇴한 GM의 전임 CIO인 랄프 자이겐다는 대기업 아웃소싱을 주도했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당시 GM은 EDS같은 대형 IT회사에 아웃소싱함으로써 연간 수십 억 달러에 이르는 IT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GM이 아웃소싱을 철회하면 IBM, 캡제미니, 위프로와 함께 GM의 아웃소싱을 수행하던 서비스 업체인 EDS는 연간 30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국립 아웃소싱 협회(National Outsourcing Association) 마르틴 하트는 성명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웃소싱의 장점은 규모의 경제에서 온다. GM은 IT예산의 수십 억 달러가 아웃소싱에 쓰인다. GM이 자사 규모만큼 주요 아웃소싱 업체들에게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GM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자체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비용을 낮출 때도 그 기회 비용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아웃소싱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다. 자체적으로 IT를 운영하고 서비스를 개발할 경우 거버넌스 모델, SLA, 아웃소싱 계약 고유의 관계관리 절차 등을 갖게 될 것이다. 계약서만 없어질 뿐 사내 관리에서도 다른 절차는 같다”라고 하트는 전했다.

“아웃소싱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모델로 전환하려면 몇 년 걸릴 수 있으며 그로 인해 IT인력 채용이 GM에서만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것도 다른 국가는 아니고 오로지 미국에서만 말이다”라고 하트는 덧붙였다. 하트는 다른 기업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이라는 의견을 일축했다.

그는 "GM의 결정으로 갑자기 시장이 아웃소싱에서 내부 관리로의 회귀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일부 대기업들은 아웃소싱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체 운영에서도 똑같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한 국가의 아웃소싱 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만큼의 규모가 아니라면, 아웃소싱하는 게 더 이익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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