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억만장자들 가운데 IT업계 갑부들은 모두 10명이며, 올해 불어난 이들의 자산규모는 총 52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 규모는 다른 산업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빌 게이츠와 래리 엘리슨은 IT업계 부동의 갑부 1위와 2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알리바바의 CEO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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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아짐 프렘지, 위프로, 162억 달러
인도 IT서비스 회사인 위프로의 회장 아짐 프렘지(69세)는 1960년 대 말부터 이 회사를 이끌었다. 위프로는 식용유를 만드는 회사로 출발했으나 이후 IT, 의료, 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60개국에 진출해 연 매출 70억 달러를 달성하는 IT 및 BPO 회사다.
프렘지는 스탠포드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위를 받았다.
9위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 110억 파운드
폴 앨런(61세)의 자산은 지난해 약 17억 달러가 늘어나 현재 110억 파운드로 추정된다. 알렌은 1975년에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8위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212억 달러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CEO에서 물러나 은퇴한 스티브 발머(58세)는 지난 8월 바쁜 일정과 현재와 미래의 회사 재무 성과에 대한 확신을 강조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직을 내려놓았다. 2014년 발머의 자산은 34억 달러나 늘어났다.
7위 잭 마, 알리바바, 259억 달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 마(50세)는 올해에만 223억 달러를 벌어들였따. 이 회사는 아마도 전자상거래를 넘어 새로운 고객 데이터로 무언가를 시도하며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 9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의 주식은 92.70달러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6위 제프 베조스 아마존, 296억 달러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마존에 적합한 전략이라고 주장해온 인물이다. 아마존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게임 사이트인 트위치(Twitch)를 올해 인수했다.
또한 베조스는 지난해 현금 2억 5,000만 달러를 들여 위싱턴포스트를 사들였다.
5위 세르게이 브린, 구글, 321억 달러
다른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41세)는 현재 특별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만 9,900만 달러의 자산을 늘렸다.
4위 래리 페이지, 구글, 323억 달러
구글의 최고 경영자 래리 페이지는 지난 여름 주 40시간 근무를 좋아하는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최근 구글 안에서 일으킨 변화는 크게 주목받았다. 몇몇 구글 임원들은 페이지가 몇몇 주요 사업부의 책임자로 선더 피차이를 앉히는 것을 받아들였다.
3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349억 달러
올해 서른살이 된 주커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기도 하다. 그의 자산은 102억 달러나 늘어났다.
2. 래리 엘리슨, 오라클, 426억 달러
래리 엘리슨은 지난 9월 오라클의 CEO(70세)를 사임하고 CTO직만 맡겠다고 밝혔다. 2014년 그의 자산은 110억 달러나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의 자산은 여전히 블롬버그 IT갑부 목록에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는 수준이다. 엘리슨은 세계 억만장자 순위 8위다.
1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853억 달러
빌 게이츠(58세)는 IT업계 최고 갑부일 뿐 아니라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그는2014년에 67억 달러를 더 벌어들여 자산 규모가 850억 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