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5

블로그ㅣ스마트시티가 진화할수록 공공부문 ‘CIO’의 역할도 진화한다

Sue Weston | CIO
커넥티드 데이터와 기기의 증가는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날 ‘데이터 분석(Data analysis)’은 당연하게 여겨진다. 이를테면 트렌드와 패턴을 밝혀내 날씨를 예측하고, 경로를 탐색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검사 데이터가 확산을 방지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러한 데이터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상거래(commerce)를 개선하는 데 쓰이고 있다. 

특히, 정부 기관이 기술 기업과 협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활기찬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서다. 
 
ⓒGetty Images

스마트시티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스마트시티는 1970년 LA에서 최초의 빅 데이터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이후 1994년 암스테르담은 인터넷 사용을 촉진하는 가상 디지털 도시를 만들기도 했다. 

각 지역사회의 니즈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가 전 세계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인텔리전스'는 기기를 연결하고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사용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서 나온다.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해 지역사회를 개선하는지에 관한 몇 가지 스마트시티 사례는 다음과 같다. 

범죄 감소: 법 집행 기관은 사건 발생 전에 이를 예측할 수 있도록 '범죄 지도(crime mapping)'를 만들 수 있다. ‘탄도 매칭(ballistics matching)’은 여러 범죄에 사용된 총을 식별한다. 

이동성 개선: 지연(delay) 정보가 실시간 공유돼 통근자는 경로를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교통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거나, 통행 패턴 변화를 유도한다. 

건강 관리: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디지털 솔루션으로 조기 개입이 가능하다. 만성질환자는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해 각종 수치를 의사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환경효율성 향상: 물, 전기 소비를 모니터링하여 절약을 장려한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는 수요에 따라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하고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교통 패턴을 조정해 배출량을 줄여서 대기 질은 물론 전반적인 지역사회 건강을 개선한다.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긍정적 변화를 견인하는 프로세스와 정책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여기서 지자체와 기술 간의 협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노베이션 헬스 테크놀로지스(Innovation Health Technologies)의 전직 CIO이자 현재 테크 타운 디트로이트(TechTown Detroit) 책임자인 폴라이저는 ‘디트로이트 어반 솔루션(Detroit Urban Solutions)’을 이끌고 있다. ‘테크 타운 디트로이트’는 도시 재생을 목표로 하는 오래된 스타트업 지원 단체다. 

이를테면 그는 도시 이니셔티브(예: 모빌리티, 공중보건, 에너지, 수자원 기술 등)들이 교차되는 부분을 스크립팅하고, 기술 및 스마트시티 전략을 적용해 지역사회의 니즈에 맞춰 디트로이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디트로이트 어반 솔루션’은 지역사회 거주자를 우선시하면서 이해관계자와 리더들이 협력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해결책들을 내놓는다.

라이저는 프로젝트 성공 원인으로 ‘접근방식’을 꼽았다. 그의 접근방식은 지역사회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이들이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을 이해하고, 도입하며, 활용하도록 하는 데서 출발한다. 

디트로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은 한층 중요해질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기술 책임자’는 기술, 기업, 정부 간의 협업을 계획해, 각자 역할을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갈 비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정부는 법과 정책을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유지한다. 기업은 수익 창출, 제품 판매,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 기술 책임자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무엇보다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관리한다. 이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확신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인터넷은 이동 경로, 검색 내역, 친구 목록, 선호도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거의 모든 것을 알아낼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데이터에서 개인 식별 정보를 없애기가 언제나 가능하진 않기 때문에 기술 책임자는 개인을 보호하고 개인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한다. 

• 데이터 기밀성이 보호돼야 한다. 
•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이 유지돼야 한다. 


즉 CIO는 기업 수익이나 정치적 아젠다보다 지역사회의 이익을 의식적으로 우선시하면서, 이해관계자를 관리하는 유리한 입장에 있을 수 있다. 

또한 UN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8%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증가로 인해 기반시설, 학교, 병원, 교통 등이 한계치에 다다를 수 있다. 이때 스마트시티는 도시 성장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술 책임자가 도시 이니셔티브를 관리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 도시 계획자와 협력해 자원을 조절하고 오염을 줄이며 나날이 번창할 수 있는 도시를 설계하는 것이다. 

기술 책임자는 스마트시티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필수적인 요소이자 조용한 영웅이다. 

* Sue Weston은 기업 금융 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ciokr@idg.co.kr



2020.08.25

블로그ㅣ스마트시티가 진화할수록 공공부문 ‘CIO’의 역할도 진화한다

Sue Weston | CIO
커넥티드 데이터와 기기의 증가는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날 ‘데이터 분석(Data analysis)’은 당연하게 여겨진다. 이를테면 트렌드와 패턴을 밝혀내 날씨를 예측하고, 경로를 탐색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검사 데이터가 확산을 방지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진입하면서, 이러한 데이터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상거래(commerce)를 개선하는 데 쓰이고 있다. 

특히, 정부 기관이 기술 기업과 협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활기찬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서다. 
 
ⓒGetty Images

스마트시티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스마트시티는 1970년 LA에서 최초의 빅 데이터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이후 1994년 암스테르담은 인터넷 사용을 촉진하는 가상 디지털 도시를 만들기도 했다. 

각 지역사회의 니즈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가 전 세계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인텔리전스'는 기기를 연결하고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사용해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서 나온다.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해 지역사회를 개선하는지에 관한 몇 가지 스마트시티 사례는 다음과 같다. 

범죄 감소: 법 집행 기관은 사건 발생 전에 이를 예측할 수 있도록 '범죄 지도(crime mapping)'를 만들 수 있다. ‘탄도 매칭(ballistics matching)’은 여러 범죄에 사용된 총을 식별한다. 

이동성 개선: 지연(delay) 정보가 실시간 공유돼 통근자는 경로를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교통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거나, 통행 패턴 변화를 유도한다. 

건강 관리: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디지털 솔루션으로 조기 개입이 가능하다. 만성질환자는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해 각종 수치를 의사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환경효율성 향상: 물, 전기 소비를 모니터링하여 절약을 장려한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는 수요에 따라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하고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교통 패턴을 조정해 배출량을 줄여서 대기 질은 물론 전반적인 지역사회 건강을 개선한다.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긍정적 변화를 견인하는 프로세스와 정책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여기서 지자체와 기술 간의 협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노베이션 헬스 테크놀로지스(Innovation Health Technologies)의 전직 CIO이자 현재 테크 타운 디트로이트(TechTown Detroit) 책임자인 폴라이저는 ‘디트로이트 어반 솔루션(Detroit Urban Solutions)’을 이끌고 있다. ‘테크 타운 디트로이트’는 도시 재생을 목표로 하는 오래된 스타트업 지원 단체다. 

이를테면 그는 도시 이니셔티브(예: 모빌리티, 공중보건, 에너지, 수자원 기술 등)들이 교차되는 부분을 스크립팅하고, 기술 및 스마트시티 전략을 적용해 지역사회의 니즈에 맞춰 디트로이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디트로이트 어반 솔루션’은 지역사회 거주자를 우선시하면서 이해관계자와 리더들이 협력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해결책들을 내놓는다.

라이저는 프로젝트 성공 원인으로 ‘접근방식’을 꼽았다. 그의 접근방식은 지역사회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이들이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을 이해하고, 도입하며, 활용하도록 하는 데서 출발한다. 

디트로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은 한층 중요해질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를 회복하는 과정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기술 책임자’는 기술, 기업, 정부 간의 협업을 계획해, 각자 역할을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갈 비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정부는 법과 정책을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유지한다. 기업은 수익 창출, 제품 판매,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 기술 책임자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무엇보다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관리한다. 이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확신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인터넷은 이동 경로, 검색 내역, 친구 목록, 선호도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거의 모든 것을 알아낼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데이터에서 개인 식별 정보를 없애기가 언제나 가능하진 않기 때문에 기술 책임자는 개인을 보호하고 개인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한다. 

• 데이터 기밀성이 보호돼야 한다. 
•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이 유지돼야 한다. 


즉 CIO는 기업 수익이나 정치적 아젠다보다 지역사회의 이익을 의식적으로 우선시하면서, 이해관계자를 관리하는 유리한 입장에 있을 수 있다. 

또한 UN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8%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증가로 인해 기반시설, 학교, 병원, 교통 등이 한계치에 다다를 수 있다. 이때 스마트시티는 도시 성장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술 책임자가 도시 이니셔티브를 관리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 도시 계획자와 협력해 자원을 조절하고 오염을 줄이며 나날이 번창할 수 있는 도시를 설계하는 것이다. 

기술 책임자는 스마트시티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 필수적인 요소이자 조용한 영웅이다. 

* Sue Weston은 기업 금융 기술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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