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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2014년에는 64비트로 서버 시장 공략”

2012.01.19 ARM, “2014년에는 64비트로 서버 시장 공략”  |  IDG News Service
ARM의 CEO 워렌 이스트는 자사가 64비트 프로세서 설계를 출시하는 2014년부터 ARM이 서버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서버 업체들은 저전력 ARM 프로세서를 사용해 시험적인 시스템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런 움직임들이 ARM에 상당한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스트는 ARM이 서버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만큼의 툴과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갖추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ARM이 2008년부터 서버 시장을 노리기 시작했는데, 6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ARM은 현재까지는 대부분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고 있지만,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비용을 절감할 방법을 찾으면서 저전력 프로세서를 서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RM 프로세서를 서버에 채택한 실험은 다수 진행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HP가 발표한 ARM 기반의 서버 설계와 엔비디아가 자사의 테그라 3 칩과 GPU를 바르셀로나 수퍼컴퓨터에 적용한 사례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서버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입장에서 ARM은 인텔과 AMD를 밀어내야 하는 과제를 않고 있다. 특히 현재 ARM 프로세서는 32비트 뿐이어서 서버 시장에서는 불리한 위치에 있다.
 
이스트는 “이미 많은 서버 애플리케이션이 64비트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현재 ARM은 32비트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이들 64비트 애플리케이션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ARM은 자사의 첫번째 64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인 ARMv8을 발표했는데, 2014년은 되어야 이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시스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RMv8은 더 많은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할당할 수 있는데, 이는 서버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스트는 “만약 64비트 설계와 관련된 일을 더 빨리 시작했다면, 더 빨리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RM이 서버 시장을 향한 진군을 계속하고 있듯이, 인텔은 저전력 칩을 출시하면 ARM이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CES에서도 인텔은 레노버와 모토로라의 향후 스마트폰에 사용될 코드명 메드필드 아톰 프로세서를 전면에 내세웠다.  editor@ti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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