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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서버, 스위치의 필요성을 없앨까?

2015.01.09 Jim Duffy  |  Network World
가상화되는 서버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상 스위치로 연결을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ToR(Top Of Rack) 데이터 네트워크의 스위칭은 결국 서버에 흡수되고 마는 것일까?

그렇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현대적 서버들은 멀티코어 프로세서, 추가된 레이어2 인텔리전스, 밀집된 광 커넥터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주장이다. 이때, 서버의 방향 지시에 따라 트래픽을 이동시키는 광 교환기가 업스트림의 핵심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서버가 가상 머신에서 스위치의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겠지만, 당분간은 ToR이 존속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의 스위칭 전문가인 앨런 웨켈은 서버가 ToR 스위치를 대체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단순히 대답하면 '그렇지 않다'가 대답이다. 아직까지는 랙 서버를 ToR 스위치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방식이 현재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ToR은 당분간 끄떡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는 랙 서버를 ToR 스위치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방식이 현재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ToR은 당분간 끄떡 없을 것이다.”

- 델오로 그룹의 스위칭 전문가 앨런 웨켈


그러나 파이버 마운틴(Fiber Mountain)은 이에 반대하는 회사 가운데 하나다. 이 신생 기업은 데이터센터 서버 포트간 직접 점대점 파이버 링크를 구현해 패킷 처리를 (가능한) 많이 없애는 소프트웨어 제어 기반의 광 교환기를 생산하고 있다.

파이버 마운틴을 창업한 MH 라자 CEO는 "스위치 계층, 스위치간 링크 계층 등 계층을 없애고 있다. 스위칭이라는 기능이 스위치라고 불리는 상자 내부에서 서버라고 불리는 상자 내부에 공존하는 기능으로 바뀌고 있다. 스위칭 기능을 서버 내부로 집어넣는다고 가정하자. 이는 여러 서비스를 프론트 엔딩하는 랙과 동일한 논리다. 스위치가 있고, 내부에서 여러 VM을 프론트 엔딩하는 서버 하우징이다. 서버에서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서버에서 구현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라자는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브로드컴 트라이던트 II (Broadcom Trident II) 스위치 칩과 고성능 광 커넥터가 내장된 인텔 멀티코어 서버 머더보드를 공급하는 벤더가 이미 있다고 전했다.

이 1U 디바이스에는 800G~1.6Tbps의 성능으로 최대 64개의 25Gbps 레인을 지원할 수 있는 광 포트가 한 개 있다. 인텔과 Corning MXC 커넥터를 사용했을 때와 유사한 성능이다. MXC 또는 유사한 실리콘 포토닉스가 있는 서버는 스위치 없이 직접 통신을 할 수 있다.

그는 "서버 단계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필요한 레인으로 패킷을 지정할 수 있다. 얼만 많은 레인을 지원해야 할까? 10개, 12개, 40개? 문제 없다. MXX 커넥터가 있다면 32개의 방향으로 패킷을 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자는 현재도 충분히 가능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파괴적인 잠재력 때문에 이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는 설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네트워크적 사고에 눈이 가려져 있는 상태라는 진단이다.

라자는 "실리콘 포토닉스가 얼마나 빨리 도입될지에 달려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지금도 가능하다. 시기는 기술과 시장의 변화, 투자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VM웨어(VMware)의 NSX 제품은 VM웨어 가상 서버 환경에서 가상 스위칭을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VM웨어 또한 서버가 궁극적으로 스위치를 흡수할 것이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회사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VM웨어 네트워크 보안 사업 부문의 구이도 아펜젤러 최고 기술 전략 책임자는 하이퍼 스케일 환경에서 ToR 스위치로 기능을 하는 서버에 대한 아키텍처 모델을 제시했지만, 실제 사용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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