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워크로드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달하는 갑작스런 수요들을 수용하고자 데이터센터의 확장과 진화가 끝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Emerson Network Power)는 자신들의 인텔리전트 파운데이션(Intelligent Foundation, 2013년 12월 설립)이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배치를 목표로 하는 단일 소스 인프라 관리 툴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러다임의 전환
에머슨의 하드웨어 상품 부문을 이끌고 있는 패트릭 쿼크는 “이를 위해선 낡은 ‘접근 및 통제'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좀더 효율적인 랙 자원 관리(전력, 냉각 등) 및 인프라 관리를 가능케 하는 프레임워크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철저한 보안 방법론이 인프라와 긴밀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리전트 파운데이션의 근간 개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최적화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가상화는 우리에게 막대한 추가 용적을 제공해줬고, 데이터센터 내 필요한 하드웨어의 규모를 감소시켜줬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곳에 필요한 하드웨어의 적절한 크기를 어떻게 이해할 지, 모든 하드웨어의 효율성을 최적화할 방법은 무엇일지 역시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쿼크에 따르면, 인텔리전트 파운데이션은 하드웨어 기기 수준의 연결성을 관리하고 데이터센터 전반의 각 레이어를 관리할 특수한 정책을 작성하는 과정을 지원해 준다.
쿼크는 “여기에는 섀시, 랙, 개별 노드 수준에서의 전력 및 데이터 부하 관리 과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은 개별 요소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여기에 투여되는 컴퓨트 부하를 절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리자는 개별 기기 수준에서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데이터를 데이터센터 내 모든 레이어에 분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고, 이를 통해 어떤 특정 부분에 부담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 과부하 혹은 중단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