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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벤더 서버 지원" 인텔, 독자적 서버 KVM 툴 출시

2014.02.17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인텔이 여러 벤더가 제조한 서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규 툴을 출시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로 매출을 일으키는 방안을 줄곧 모색하는 양상이다.

인텔의 이번 버추얼 KVM 게이트웨이는 IT 운영자가 서버나 여타 하드웨어 문제를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콘솔이다. 회사는 바이오스 구성을 확인하거나 서버 로그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해주며 시스템 재부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해 SDK로서의 버추얼 KVM 게이트웨이를 선보이며, 슈나이더 일렉트로닉이나 일본의 니스콤(Niscom) 등의 파트너사들이 자신의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스위트에 이를 번들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회사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그룹 제너럴 매니저 제프 클라우드는 이번 버추얼 KVM 게이트웨이의 출시는 이를 독자적인 제품으로 서버당 99달러의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일 무료 트라이얼 옵션도 제공한다.

KVM 툴들은 전통적으로 서버에 직접 연결되는 하드웨어 스위치 형태였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데이터센터 내에 추가적인 케이블 작업과 하드웨어 박스를 요구하곤 했다.

클라우드스는 이에 따라 시장이 버추얼 KVM, 즉 원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툴 형태로 옮겨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부분의 서버 제조사들이 독자적인 KVM 툴을 제공함에 따라 운영자들은 서로 다른 콘솔 사이를 오가야 한다면서, 인텔의 KVM의 장점은 여러 벤더의 하드웨어를 단일 스크린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인텔의 버추얼 KVM은 최대 50개의 서버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여러 그룹의 서버로부터 비롯된 데이터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장비, 표준 IPMI 포트를 갖춘 주변기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인텔은 데이터센터 관리 도구 판매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려 모색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회사의 기술을 라이선스하고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충돌을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다.

클라우스는 "민감한 부분이다.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KVM 외에도 다른 영역에서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인텔의 x86 서버 시장 점유율은 95%에 달하며, 이에 따라 인텔은 온도 및 전력 소비 관리에 이르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데이터센터 관리 툴들을 제조하는 기업들에게 라이선하고 있다.

인텔로서는 전력 및 온도 데이터로 매출을 올림에 있어 기존처럼 써드파티를 이용할지, 아니면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할지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이다. 답은 아마도 써드파티의 툴들이 얼마나 잘 판매될지에 달려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클라우스는 "현재로서는 파트너사 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버추얼 KVM은 직접적인 경로를 시도해보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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