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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마케팅·홍보 도구로서의 구글 글래스

2014.02.12 Al Sacco  |  CIO
많은 기업들이 구글 글래스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몇몇은 이를 마케팅 도구로 접근하기도 한다. CIO닷컴 블로거 알 사코가 전한다.

필자는 최근 웨어러블 기술에 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구글 글래스가 있다. 근래 눈에 띄는 동향 중 하나는 기업들이 구글 글래스를 기술 도구가 아닌 용도로 뿐 아니라, 이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 도구로도 이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지난 달에는 새크라멘토 깅스 프로페셔널 농구 팀이 글래스를 활용해 TV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각종 언론 지면을 장식했던 화제의 뉴스였다.

지난 11일에는 CNBC닷컴이 버진 아틀란틱 항고사의 글래스 파일럿 프로그램 소식을 보도했다. 공항 직원이 글래스를 착용하고 고객에 응대하는 프로그램이다. CNBC닷컴은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상위 클래스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브리티시 에어라인의 런던 히드로우 공항 소재 컨시어지 직원은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도착하자마자 체크인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사용 기기 중 하나가 구글 글래스다. 이 기기는 비행정보, 도착지 날씨, 행사와 같은 정보에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포스트에는 글래스가 고객 경험을 어떻게 개선시킬지, 또는 버진 항공사가 별도의 글래스 앱을 이용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해 탑승객에서 물어야 할 많은 질문 절차를 "실제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필자는 글래스가 PC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아직 탐구 중이다.

글래스를 보유한 필자는 이 기계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잘 안다. 기계에게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작은 화면을 쳐다보는 장면은 어색하기 십상이다. 잘 고안된 앱이라면 이러한 문제를 경감시킬 수 있겠지만 버진 항공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시킬지는 아직 납득하지 못했다.

아래의 CNBC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마케팅 도구'로써의 목적이 느껴진다. 고객 서비스 개선, 절채 개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화제몰이용 목적이 감지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아이패드와 관련해서도 있었다.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실제로 증진시키는지와 관계 없이 이목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곤 했었다. 당분간 구글 글래스나 여타 웨어러블 기술을 이용해 언론과 기술 애호가의 관심을 노리는 전략이 유력해보인다.


이미지 출처 : CNBC.com(원 출처 : 게티 이미지)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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