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SNS / 모바일 / 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블로그 | '2초 만에 사진 업로드' 페이스북·트위터 공식 글래스 앱 써보니

2013.05.20 Armando Rodriguez  |  TechHive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지난 16일 구글 글래스용 공식 앱을 공개했다. 구글 I/O 세션에서 이뤄진 이번 발표에 대해 최소한 현장에 있었던 4인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500달러를 지불하고 글래스를 구입한 필자는 이 두 앱을 빠르게 구동해봤다. 거대 인터넷 기업들은 글래스의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글래스의 잠재력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면 아마도 소셜 미디어 분야의 이들 두 엘리트 기업이 아닐까?

얼굴로 사진을 포스팅
사전 탑재된 구글 앱을 제외하고는 필자가 시도한 글래스 앱 대부분은 극도로 단순한 특징을 보인다. 이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서비스를 통해 공유하도록 지원하지만 개인 기호에 맞춰 변환하거나 효과를 주는 옵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애석하게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글래스 앱 또한 마찬가지다.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지만 다른 글래스 앱과 마찬가지로 기존 기능의 확장형에 그친다.



페이스북 앱은 다소 따분했다. 반면 트위터 글래스 앱은 사진을 트윗하기에 가장 편리한 방안이라 평가해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그저 사진을 두 번 두드리면 트위터 세상으로 업로드된다. 소요되는 시간은 2초 남짓이다. 또 글래스를 사용해 트윗한 사진은 "#throughglass"라는 해시태그가 붙는다. 사용자 시야를 통해 공유된 사진임을 팔로워들이 곧바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새로운 트윗을 작성하도록 지원하지는 않는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꺼내야 한다. 5달러짜리 구형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을 1,500달러짜리 최신 디지털 기기에서 할 수 없는 셈이다.

 


큰 문제는 아니다
거대 소셜 미디어 2곳의 글래스 앱이 보여준 완성도가 다소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사실 그리 비판적일 이유는 없다. 현재 수천 명의 개발자, 저널리스트, 유명인들이 이용하고 있을 뿐이며, 아직은 개념 증명 단계이기 때문이다. 글래스는 아직 대중을 위해 준비된 상태가 아니며 아마도 공식 출시 시점에는 극적으로 변화할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글래스 앱들은 후면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어쩌면 며칠 내로 개선될 문제일 수도 있다. 이미 글래스를 보유한 행운아들 중 1인이라면 이들 앱을 통해 트윗을 남기거나 페이스북에 포스트를 남겨보자. 지인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즐기기에 충분할 것이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