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가 이달 중 초기 테스터 및 개발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라고 ABC뉴스닷컴이 보도했다.
이 미디어에 따르면 구글 대변인은 "4월 중 구글이 잠재적 활용성을 테스트하고자 고안된 글래스 익스플로러 에디션을 출하하고자 한다"라며, " 개발자들은 이 제품을 소폭 변경해볼 수 있을 것이며 소비자들은 실제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10일 구글 벤처라는 이름의 자회사가 벤처 캐피탈 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 및 KPCB(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와 제휴해 '글래스 콜렉티브'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글래스 콜렉티브(Glass Collective)는 글래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개발자와 신생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구글 벤처의 매니징 파트너 빌 마리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앞선 기업과 엔지니어들이 글래스를 활용해 경이적인 경험을 개발하고자 할 것이다"라며, "글래스에 대해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우리에게 연락해달라"라고 밝혔다.
구글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글래스 프로토타입을 1,500달러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최근에는 구글 글래스 초기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공고해 8,000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이들에게도 1,500달러에 공급될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