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2

증강현실 중심의 스마트 글래스, 래스터 시스루 사용기

Jon Phillips | TechHive
2012년 4월 5일, 구글은 웨어러블 기술을 주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면서 모바일 하드웨어의 향방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구글은 당시 프로젝트 글래스(Project Glass)라 불리던 제품에 관한 영상을 야심 차게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증강현실이 적용된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보내는 하루를 그렸다.




이 영상은 꽤나 좋은 느낌이었다. 또한 그렇게 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결국은 그저 컨셉 영상에 지나지 않았다.

구글의 목표는 공상과학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었지만, 구글이 자사의 스마트 글래스의 진정한 능력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우리는 글래스가 우리가 보았던 영상에서처럼 완벽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는 증강현실 마니아들에게 충격이었으나, 이제 프랑스의 래스터 테크놀로지스(Laster Technologies) http://www.laster.fr/?lg=en 라는 중소기업이 구글이 처음에 약속했던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머리에 장착하는 착용형 기기인 시스루(SeeThru)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래스터의 CEO 자일 리우가 시스루를 착용하고 있다.


래스터의 CEO 자일 리우(Zile Liu)가 "증강현실을 통해 인터넷이 현실과 가까워진다. 우리는 안경을 쓰고 사물을 바라보며 객체는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것이 미래이다. 우리는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로 가능할까? 필자는 현재 6월에 400달러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에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진행하고 있는 시스루 스마트글래스의 프로토타입을 사용해 보았다. 시스루 글래스는 구글의 글래스가 제공할 수 없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인간이 래스터의 비전에 적응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과도한 증강현실이란 어느 정도일까?
시스루는 구글 글래스의 디스플레이 창보다 2배 가까인 큰 25도 대각선 보기 영역이 장착된 800x600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는 환경 정보 오버레이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특정 활동에만 적용하기 위함이다. 낯선 도시를 관광할 때 글래스를 착용하면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7월 기념비(la Colonne de Juillet)를 쳐다보기만 해도 기념비가 언제 세워졌으며 현재의 위치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래스터가 제시한 시스루 화면으로 보이는 모습. 하지만 프로토타입을 사용해봤을 때에는 이런 정도의 정보가 표시되지는 않았다.

또한 래스터는 시스루를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여 사용자들이 스케이트보드, 행글라이드, 항해, 비행기 탑승 중 HUD(Head-Up Display)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우는 이런 적용을 실제로 시연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말까지 이런 기능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는 시연 중 기본적인 게임과 간략한 GPS 인터페이스 등 2개의 앱만을 사용해 볼 수 있었지만, 제한적인 사용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정말로 눈 앞에서 바로 이렇게 많은 증강현실 정보를 보고 싶은가?

생각해 보자. 구글 글래스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시야의 우측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디스플레이 위치 때문에 눈의 피로가 쌓이며 특히 장시간 화면에 집중하거나 여러 번 연속하여 구글의 시야와 정상 시야를 번갈아 전환할 때 피로가 더욱 심했다. 하지만 시스루 글래스는 디지털 콘텐츠가 따로 시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2014.03.12

증강현실 중심의 스마트 글래스, 래스터 시스루 사용기

Jon Phillips | TechHive
2012년 4월 5일, 구글은 웨어러블 기술을 주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면서 모바일 하드웨어의 향방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구글은 당시 프로젝트 글래스(Project Glass)라 불리던 제품에 관한 영상을 야심 차게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증강현실이 적용된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고 보내는 하루를 그렸다.




이 영상은 꽤나 좋은 느낌이었다. 또한 그렇게 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결국은 그저 컨셉 영상에 지나지 않았다.

구글의 목표는 공상과학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었지만, 구글이 자사의 스마트 글래스의 진정한 능력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우리는 글래스가 우리가 보았던 영상에서처럼 완벽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는 증강현실 마니아들에게 충격이었으나, 이제 프랑스의 래스터 테크놀로지스(Laster Technologies) http://www.laster.fr/?lg=en 라는 중소기업이 구글이 처음에 약속했던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머리에 장착하는 착용형 기기인 시스루(SeeThru)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래스터의 CEO 자일 리우가 시스루를 착용하고 있다.


래스터의 CEO 자일 리우(Zile Liu)가 "증강현실을 통해 인터넷이 현실과 가까워진다. 우리는 안경을 쓰고 사물을 바라보며 객체는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것이 미래이다. 우리는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것이 정말로 가능할까? 필자는 현재 6월에 400달러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에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진행하고 있는 시스루 스마트글래스의 프로토타입을 사용해 보았다. 시스루 글래스는 구글의 글래스가 제공할 수 없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인간이 래스터의 비전에 적응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과도한 증강현실이란 어느 정도일까?
시스루는 구글 글래스의 디스플레이 창보다 2배 가까인 큰 25도 대각선 보기 영역이 장착된 800x600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는 환경 정보 오버레이를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특정 활동에만 적용하기 위함이다. 낯선 도시를 관광할 때 글래스를 착용하면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7월 기념비(la Colonne de Juillet)를 쳐다보기만 해도 기념비가 언제 세워졌으며 현재의 위치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래스터가 제시한 시스루 화면으로 보이는 모습. 하지만 프로토타입을 사용해봤을 때에는 이런 정도의 정보가 표시되지는 않았다.

또한 래스터는 시스루를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여 사용자들이 스케이트보드, 행글라이드, 항해, 비행기 탑승 중 HUD(Head-Up Display)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리우는 이런 적용을 실제로 시연하지는 못했지만 올해 말까지 이런 기능들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는 시연 중 기본적인 게임과 간략한 GPS 인터페이스 등 2개의 앱만을 사용해 볼 수 있었지만, 제한적인 사용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정말로 눈 앞에서 바로 이렇게 많은 증강현실 정보를 보고 싶은가?

생각해 보자. 구글 글래스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시야의 우측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디스플레이 위치 때문에 눈의 피로가 쌓이며 특히 장시간 화면에 집중하거나 여러 번 연속하여 구글의 시야와 정상 시야를 번갈아 전환할 때 피로가 더욱 심했다. 하지만 시스루 글래스는 디지털 콘텐츠가 따로 시야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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