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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 실시간 정보가 필요한 모든 업무에 유용"

2013.06.17 Brian Cheon  |  CIO KR
구글 글래스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호기심 차원에 머무르고 있지만, 일부 기업/기관들은 이를 업무 용도로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머큐리 인터미디어 안드로이드 개발 디렉터 켈리 머렐은 "업무에 있어 착용형 기기는 자연스러운 다음 수순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라며, "현장 직원들에게 있어 그들이 향하는 장소에 대한 정보, 다음 업무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기란 중요한 작업이다"라고 말했다.

머렐은 5월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구글 글래스의 기업 내 잠재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래스는 지도, 검색, 날씨 예보, 뉴스 속보와 같은 정보를 소형 프로젝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조작은 음성, 터치, 제스처 등을 통해 이뤄진다.

ZK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커라발라는 "글래스가 업무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리테일, 헬스케어 업계는 특히 그렇다. 이를테면 소매 영업직원들은 실시간으로 제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CEO가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기업 미팅에서 착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시간 정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건 유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애널리스트도 경찰 등이 범죄 경력이나 위치 정보를 확인하기 이용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스텝 바이 스텝 수리 매뉴얼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수리공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품 디자인, 수리, 물료, 법 집행 기관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이다. 증강현실, 녹화, 커뮤니케이션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글래스는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캐스트 안드로이드 엔지니어 에릭 슈래그는 구글 글래스를 업무에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상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정으로 기술자를 파견하는 용도를 검토하고 있다. 기술자가 방문할 가정에 대한 지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프라이버시가 대표적이다. 비밀리에 사진을 촬영하거나 녹화할 수 있는 능력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커라발라는 이러한 문제가 기업 용도로 활용할 때도 대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 데이터 스트림에 구글 글래스가 침입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발생했던 우려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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