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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는 잊어라! 칼 짜이즈, 스마트 렌즈 시제품 공개

2016.01.12 Caitlin McGarry  |  PCWorld
광학 전문 기업 칼 짜이즈가 스마트 안경 대중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혁신을 제시했다.



CES 2016이 개막되기 2주 전, 칼 짜이즈 인터내셔널 스마트 옵틱스 랩(Carl Zeiss internal Smart Optics Lab) 엔지니어들이 자사의 스마트 안경 시제품 개발을 마무리했다.

수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첫 스마트 안경은 대중화에 실패했다.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이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있음이 너무 뚜렷하게 노출되는 것이었다.

짜이즈가 개발한 스마트폰 안경에 바로 이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증강 현실 표현을 위해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를 이용하는 대신 안경 내에 데이터를 곧바로 노출시킬 수 있는 곡면형 스마트 렌즈를 개발한 것.

짜이즈 스마트 옵틱스 그룹 카이 스트뢰더 디렉터에 따르면 프레넬 렌즈를 통해 반사되는 여러 광선을 집약시켜, 착용자가 볼 수 있게 한다. 즉 착용작 보는 데이터는 렌즈에 투사된 화면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곡면형 특성이 중요한데, 이로 인해 범용적인 안경테와 호환성을 지닐 수 있다. 즉 짜이즈의 스마트 안경을 착용해도 타인이 이를 감지할 수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착용 경험
기자가 실제 짜이즈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착용해봤다. 구글 글래스와 마찬가지로 화면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화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풀 컬러 이미지를 섬세하게 볼 수 있었으며 글자도 읽을 수 있었다. 단 이미지 품질이 완전히 선명하지는 않았으며 이로 인해 안경을 벗은 후 약간의 두통을 느꼈다. 스트뢰더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이미 찾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짜이즈 측은 안경테나 구동용 운영체제를 개발하지는 않으며 단지 렌즈를 제조할 뿐이다. 스마트 안경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타사와의 제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제휴사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빠르면 1~2년 내에 일상 생활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마트 안경이 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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