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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윙크만 하면 '찰칵!' ··· 구글 글래스용 앱 '윙키' 화제

2013.05.06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 글래스를 사용하고 있는 한 개발자의 앱이 화제다. 출시 직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앱의 이름은 '윙키'(Winky)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글래스 사용자가 간단하게 윙크를 하는 동작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글 글래스는 터치와 제스처, 음성으로 작동하도록 개발됐다. 예를 들어 "구글 글래스, 비디오 촬영해"라고 음성으로 명령하는 식이다. 그러나 시카고에 위치한 앱 개발 및 디지털 마케팅 업체인 라운드아치 아이소바(Roundarch Isobar) 소속 개발자 마이크 디지오바니는 구글 글래스의 촬영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앱을 개발했다.


 
디지오바니는 구글 플러스를 통해 "'오케이 글라스. 사진 촬영해'라고 말하거나 버튼을 누르는 것이 번거롭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런 명령을 하는 시간에 단 1초라고 해도 촬영하고자 하는 순간을 놓칠 수 있다"며 "반면 "윙키를 사용하면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윙키를 사용하기 전 5일간 찍은 사진보다 윙키로 하루에 찍은 사진이 더 많다"며 "이들 사진 대부분이 단순한 것이지만 내 일정은 이제 진정한 의미로 내가 갔던 곳들의 기록이 됐다"고 말했다.

디지오바니는 윙키의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도 공개했다. 이를 컴파일하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파일 형식인 APK 파일로 실행할 수 있다. 그는 "구글 글래스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을 수 있고 이 앱이 사용자의 데이터에 접근하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도 원치 않는다"며 "이 때문에 단순하게 APK 파일을 공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스코드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4월부터 개발자와 '익스플로러'(Explorer)라고 부르는 테스터에게 구글 글래스의 초기 제품을 발송하기 시작했다. 이들에게도 무료로 배포한 것은 아니며 구글 글래스 1대당 1500달러(약 164만원)을 받았다.

구글의 최고 경영자 에릭 슈미츠는 지난달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글 글래스가 공식 출시되려면 1년 가량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 글래스를 이용하면 사진과 동영상을 몰래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와 디지털 에티켓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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