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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배포된 구글 글래스 '베일 벗는 비밀들'

2013.04.22 Mike Elgan  |  Computerworld
구글 세르게이 브린 공동설립자가 '구글 글래스'를 언급하지 2년이 지났다. 그간 구글이 조금씩 정보를 공개해왔지만 지난 주에 이르러서야 초기 테스터를 통한 실제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 새롭게 밝혀진 정보들과 이것들이 의미하는 바를 살펴본다.

구글 글래스 초기 테스터는 누구?

구글은 '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터를 모집했다. 선발된 총 8,000명의 테스트는 1,500달러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글 글래스 초기 버전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차후 상용화 시점 시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 밖에 지난 해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구글은 참석자들에게 구글 글래스 시제품을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신청한 2,000여 명의 개발자들은 아직 시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상태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주 중 배송될 예정이다. 즉 올해 5월 14일 개최되는 구글 I/O 행사 시점에는 대략 1만 여명의 초기 테스터가 구글 글래스를 보유하고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구글 FAQ에 따르면 구글 글래스 착용으로 인해 눈의 피로감이나 두통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글 측은 '아동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며 자사의 서비스 약관에는 13세 이하의 사람이 구글 계정에 등록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구글 글래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는 헤드셋으로, 우측 눈 부위에 있는 프로젝터를 통해 정보를 투사한다. 회사에 따르면 8피트 거리에서 25인치 HD 스크린을 보는 것과 유사한 시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지 투사은 프리즘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 프리즘이 투명하기 때문에 착용자는 프로젝트가 투사한 정보와 전면의 일반 시야를 모두 볼 수 있다. 프로젝터가 투사하는 이미지는 시야의 우측 상단에 나타난다.

기타 주요 사양으로는 16GB 램이 있으며 이 중 12GB는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리는 귀에 꼽는 이어폰 형식이 아닌 골전도 방식으로 전달된다.

마이크도 내장하고 있다. 착용자의 음성은 깨끗하게 잡아내지만 원거리의 소리를 잡아내기에는 다수 부족한 수준이다. 착용자 음성 명령을 정확히 파악하고 비착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우측면에는 터치패드가 있다. 사용자는 여기를 두드리거나 문질러 구글 글래스를 제어할 수 있다.

글래스는 또 인터넷에의 접속 기능을 지원하며 무선랜 또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도 연결될 수 있다.

배터리 시간은 일반적 활용 시 하루 정도 지속되는 수준이라고 구글 측은 전했다. 단 동영상 촬영 시 배터리가 급속히 소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용자는 7분 정도 촬영한 결과 배터리가 20% 정도 소모됐다고 추정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것으로 720P 촬영을 지원한다.

이 밖에 구글 글래스는 마이크로 USB 포트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충전이 이뤄진다. 색상은 목탄색, 탠저색, 이판암색, 목화색, 하늘색 등 총 5종이다.

소프트웨어
구글은 구글 글래스가 안드로이드로 구동된다고 밝혔다. 단 스마트폰과 동일한 운영체제가 아닌, 별도로 조율된 운영체제다. 이는 스마트폰용 앱이 구글 글래스에서, 글래스용 앱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동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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