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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확산일로"··· 구글, '금융 서비스 리더 설문조사' 발표

2021.08.17 김달훈  |  CIO KR
"첫째, 대다수의 금융 서비스 회사는 이미 어떤 형태로든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둘째, 북미의 금융 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하고 있다. 셋째, 금융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사용으로 더 많은 핵심 기능이 마이그레이션 될 것이다. 넷째, 클라우드 기술이 비즈니스 운영 및 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긍정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규제로 인한 문제가 금융 회사의 클라우드 채택에 장애가 된다."

구글 클라우드가 '금융 서비스 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구글 클라우드 금융 서비스 부문의 잭 모프 전무 이사가 이번 설문 조사에서 주목할만한 시사점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다. 앞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항목이 이변 연구에서 눈여겨 볼만한 시사점으로, 금융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규제 문제는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구글 클라우드가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업계 리더 1,300명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북미 지역이 가장 앞서 있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규제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 : Google Cloud)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가 IT 기술로부터 파생한 핀테크와 공존 또는 경쟁해야 하는 변화와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변화와 위기를 발 빠르게 감지하고 새로운 금융 기법과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며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는 금융 기업이 있는가 하면,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이 아닌 기술로부터 진화한 금융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금융 서비스와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구글은 금융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도입 과제와 기회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해리스 폴(Harris Poll)과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호주의 금융 서비스 업계 리더 1,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금융 서비스 회사의 83%는 기본 컴퓨팅 인프라의 일부로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아키텍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고 38%가 답변했고, 단일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라고 응답한 경우는 각각 28%와 17%였다. 멀티클라우드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88%는, 향후 12개월 안에 멀티클라우드 채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기업 중에서 미국은 54%가 캐나다는 53%가 높은 수준의 클라우드워크로드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금융 서비스 기업 중에서는 북미 지역이 금융 서비스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는 42%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혀,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경우 다수의 클라우드 전략을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 회사 중에서 약 54%만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배치한 상태다. 데이터 및 IT 보안은 74%, 규제 보고는 57%, 사기 탐지 및 예방은 57%로 비교적 높은 워크로드 채택률을 보였다. 핵심 인수 활동과 데이터 조정은 각각 40%와 48%가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금융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핵심적인 백오피스 워크로드에는 아직 완전하게 적용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 전역에서 언더라이팅(underwriting)과 같은 핵심 활동에 대한 클라우드 사용량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렇듯이 아직은 금융 서비스 기업이나 기관에서 클라우드 사용이 핵심 기능에서는 주춤한 상황이라, 점차 더 많은 핵심 기능에 대해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에 답변한 88%는 클라우드 기술이 ▶︎변화하는 고객 행동과 기대치에 적응하도록 돕고 ▶︎운영 탄력성을 향상하고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의 창출을 지원하며 ▶︎금융 서비스 기관의 데이터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 서비스 기관 내에서 격리된 레거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더 잘 연결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84%는 규제 기관별로 단편화된 규제로 인해, 규제 검토부터 승인이 너무 오래 걸리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78%의 응답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직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온프레미스 응답자의 38%는 규제 승인 프로세스를 위한 대규모 리소스 투자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라고 응답했다.

잭 모프 이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의 많은 규제 기관은 금융 부문의 클라우드 채택에 대한 규칙과 지침을 합리화하기 위해 강력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이는 클라우드 채택을 크게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위험 기반을 발전시키고 디지털 혁신을 확보하려면, 감독과 관련된 모범 사례에 대한 추가 보증과 조화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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