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경연대회 '글로벌 해커톤'(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이 내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개발 단체 글로벌 해커톤과 서울시는 '글로벌 해커톤 서울'의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청년과 IT개발자, 스타트업 등 2,000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국제 규모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커톤은 24~48시간내에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래밍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로 주로 실리콘 밸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과 채팅 기능 또한 사내 해커톤에서 만들어진 바 있다.
이번 '글로벌 해커톤 서울'은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바탕으로 모바일 앱, 콘텐츠 등 IT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외의 우수 IT기업과 투자자를 초청,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참가 신청은 내년 3월부터며 본 대회는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이나 모든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서울시 홈페이지와
글로벌 해커톤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