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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IT 보안도 세대 간 격차'...젊을수록 보안에 소홀

2012.06.22 Jaikumar Vijayan  |  Computerworld
젊고 기술에 정통한 사람들은 온라인 보안 위협에 대해 상대적으로 적은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장년층보다는 보안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의 자회사인 존알람(ZoneAlarm)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존알람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에서 1,245명의 청년층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컴퓨터 보안에 대한 태도에서 세대간 차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약 40%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이고, 약 20%는 56세에서 65세 사이, 나머지는 36세에서 55세까지 사이이다.   

설문 조사에서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응답자는 컴퓨터 보안에 대해 자신의 지식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으로 보안 제품을 다른 연령의 그룹보다 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베이붐 세대가 온라인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베이비 붐 세대의 1/3은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말했고, 5명중 1명만이 청년층과 같았다.  

마찬가지로, 청년층의 31%만이 가장 중요한 기술 고려 사항으로 보안을 선정했고, 베이비 붐 세대는 58%라고 말했다.   

조사는 또한 청년층은 바이러스 백신 제품, 서드 파티 파이어월, 통합 보안 제품군 등에 지불하는 장년층보다는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장년층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메일을 통한 공격을 더 걱정하는 것에 반해, 청년층은 소셜 미디어 채널과 파일 공유 네트워크 공격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약 63%의 응답자는 베이비 붐 세대의 약 59%보다 보안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보안 사고가 일어났을 때, Y 세대의 약 50%의 응답자는 지난 2년간 바이러스 감염과 기타 보안 위반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는 42%에 그쳤다.  

존알람의 부사장인 바리 압둘은 “Y세대의 사람들은 정교하고 기술적으로 정통한 온라인 사용자들”이라며, “우리는 Y세대가 보안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Y세대보다 더 낫다는 것을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바리는 “그 이유중 하나가 젊은 사용자들은 베이비 붐 세대보다는 보안에 더 낮은 우선순위로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Y 세대는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미디어 상호 작용을 보안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안티바이러스, 파이어월과 같은 보안 툴은 게임과 소셜 미디어를 방해한다고 생각하고 종종 해제해버린다.   

바리는 “젊은 직원뿐만 아니라 IT 경영진이 많은 보안 신념을 가져야 한다”며, “기업은 또한 소셜 네트워킹 사용이 늘어나면서 보안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큐로시스(Securosis) 애널리스트인 리치 모굴은 존알람의 이러한 설문 조사에 타당성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모굴은 “사용자 행동에 대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묻는 질문에 의해 왜곡되기도 한다”며, “설문 질문은 종종 실제 행동과 서로 관련이 없거나 실제 보안 위험을 반영하는 행동은 실제 보안 위협과는 묶을 수 없다”고 말했다.

모굴은 “예를 들어 유료 보안 툴을 부족하다는 것이 사용자의 보안 의식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일부 구매한 제품은 실제로 무료로 제공하는 툴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파이어월과 같은 보안 기술은 모든 운영체제에 기본적으로 설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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