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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나 맥북 프로, 수리 불가능 노트북” 아이픽스잇

2012.06.14 Daniel Ionescu  |  PCWorld
전자제품 DIY 사이트로 잘 알려진 아이픽스잇(iFixit)이 애플의 신형 레니타 맥북 프로가 지금까지 나온 노트북 중에서 가장 수리하기 힘든 제품이라며, 10점 만점에 1점을 매겼다. 발표 이틀 만에 레티나 맥북 프로를 해부한 아이픽스잇은 이 제품이 고도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만들어진 대단한 제품이지만, 그에 따르는 대가도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고장이 나 서비스 센터로 가져가면, 두껑을 열어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재생 제품으로 교체를 해 주지만, 맥북 제품군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레티나 맥북 프로는 고장이 나면 재생 제품으로 교체해 줄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얇고 강력한 레티나 맥북 프로를 개발하기 위해 설계에서 다른 요소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아이픽스잇의 분해 사진을 보면, RAM은 보드에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자가 RAM을 사서 추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처음 제품을 구입할 때 RAM 용량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 RAM 용량이 8GB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에서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며, 필요에 따라  200달러를 추가하면 16GB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레티나 맥북 프로는 또 애플의 전용 5각 나사를 사용한다. 
 
한편 내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배터리인데, 용량이 지난 해 77.5Wh에서 95Wh로늘어났다. 문제는 배터리가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본체에 접착제로 붙어 있기 때문에 교체하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220ppi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역시 베젤에 용접되어 있기 때문에 조그만 문제라도 생기면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레티나 맥북 프로는 전용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레티나 맥북 프로는 사실상 수리가 불가능한 2,200달러짜리 노트북으로, 반드시 애플 서비스 센터를 이용해야만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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