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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료장비 회사, M2M 기술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28% 줄였다

2012.08.30 Sophie Curtis  |  Techworld
영국의 의료장비 및 위생기기 전문 회사 제니스하이젠그룹(Zenith Hygiene Group)이 내비게이션 업체 톰톰(TomTom)의 차량 관리 기술로 연간 약 6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119 차량의 네트워크를 통해 하루에 약 1,000번 환자를 실어 나르는 제니스는 운전자가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운행하도록 하기 위해 자사 차량에 톰톰의 내비게이션과 에코플러스(ecoPLUS) 기기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제니스는 보다폰의 사물통신(M2M)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이 기술로 차량 사용과 연료 소비를 추적 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제니스는 공식적으로 속도 위반 사고를 최소화하고 좀더 효율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컨설팅 기업인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의 연구에 따르면, 제니스는 자사의 트럭 61대에서 이산화탄소를 28% 줄였다. 이는 이산화탄소 597톤으로, 자동차로 런던과 맨체스터를 1,000번 왕복할 때 배출되는 양이다.

"재무 관점에 보면, 제니스가 현재 상태의 연료 효율을 유지할 경우, 연간 21만 8,000 파운드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는 연료 사용이 줄어들면서 그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도 줄어든 것이 포함된다”라고 ERM은 밝혔다.

M2M은 미래의 스마트 도시를 구현해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전자 기기가 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해준다.

전세계 M2M 연결은 2020년까지 500억 건으로 늘어나면서 기대되면서 현재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성장은 의료, 운송과 에너지, 농업 등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UPS와 같은 물류 기업들은 운전 경로를 최적화하고 고객에게 배송 추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자사 수송 차량에서 이미 M2M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보험사들은 현재 실제 운전 습관을 토대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모바일 기술은 사람들이 운영, 생활, 업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고 도와주고 있다"라고 보다폰 글로벌 M2M 총괄 에릭 브레니스는 말했다. "제니스가 효율과 비용 절감을 입증함으로써 기업들이 고도화된 차량 관리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사례가 제공하게 됐다"라고 그는 밝혔다.

지난 달, ICT 표준 개발 기관의 컨소시엄은 M2M 통신 시스템의 효율적인 도입을 위해 새로운 글로벌 조직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원M2M(oneM2M)이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탑재될 수 있는 공통 M2M 서비스 레이어를 제공하고, 이 분야의 무수히 많은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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