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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기의 직장 침투' 5가지 체크포인트

2013.11.06 Robert J Mullins  |  Network World
직장 내 직원들의 개인용 스마트폰과 태블릿 통제라는 골치거리가 해결되기도 전에 착용형 컴퓨터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생기려는 양상이다. 이런 기기들은 이제 막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이런 새로운 기기를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2014년 출시 예정인 구글 글래스가 있으며 다른 기업들은 이미 스마트워치(Smartwatch)를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일부 스마트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구매자들은 직장에서도 착용형 기기를 사용하고 싶어할 것이 분명하다.

시스코(Cisco)의 보안그룹 CTO 브렛 하트만은 "이것은 이런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측면에서 오랫동안 목격해 온 자연스럽고 연속적인 현상이다"라며 " 광범위한 'BYOD(Bring Your Own Device)' 영역에서 기업들이 이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며 교훈을 얻고 이를 착용형 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기본적인 접근방식이긴 하지만 기업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배치하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착용형 기기에도 적용하려면 할 일이 많다. 여기 착용형 기기에 대비하려는 기업이 참고할 만한 조언이 있다.

1. MDM 벤더에 이야기하라
MDM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기 위해서 수립한 보안 및 프라이버시 규칙을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문제는 기존의 모바일 기기에서 운용되는 MDM 소프트웨어가 결국 착용형 기기에도 적용될 것이냐 하는 것이다. 현재로써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MDM 앱이 착용형 기기에서 구동하려면 운영체제 벤더가 해당 앱이 착용형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수정하는 API를 제공해야 한다. 또 기기 제조사들이 이런 API를 자사의 기기에서 지원해야 한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 브라이언 테일러는 전했다.

9월에 공개된 삼성의 갤럭시 기어(Galaxy Gear) 스마트워치와 구글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테일러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어떤 API를 제공할지는 기기 제조사가 결정한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모든 API를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이를 실행에 옮긴다 하더라도 구글이 제조사들에 부여한 자유로 인해 이를 동등하게 이행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런 안드로이드 API는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구글이 개발에 착수한 것은 확실시된다. 구글 대변인은 "일단 GDK(Glass Developer Kit)를 공개하게 되면, MDM 벤더들은 이를 이용해 글래스에서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모바일 OS와 기기를 통제하기 때문에 애플 플랫폼 전반에 걸쳐 MDM 관련 API를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테일러는 예측했다. 애플은 아직까지 착용형 제품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구글 글래스와 유사한 글래스 제품과 일명 아이워치(iWatch)로 불리는 스마트워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는 상태다.

기업들은 착용형 기기를 수용할 의향이 있다면 MDM 앱을 착용형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안 위험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직까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트너 연구 책임자 안젤라 맥킨타이어는 “기업들은 착용형 기기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시작점은 조직에서 착용형 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2. MDM 대신에 MAM은 연구하라
MDM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 즉 MAM이다. 시트릭스 에서 자체 MDM 플랫폼인 젠 모바일(Xen Mobile)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아메드 다투는 기업이 오직 업무관련 애플리케이션만 관리하고 직원들은 자신의 기기에서 자유롭게 개인용 앱을 사용할 수 있는 MAM(Mobile Applications Management)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다투는 "실제로 기기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에서 기업용 앱만을 관리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운동 애호가인 자신은 이미 자신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 하여 데이터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저본 업(Jawbone Up)과 피트비트 플렉스(FitBit Flex) 등 2개의 스마트워치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기에 100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으며, 90개는 개인용이고 업무와 관련된 것은 10개뿐이다"라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기업이 직장에서 개인용 착용형 기기를 수용하고 이런 10개의 앱만을 관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는 업무 및 개인용 컴퓨팅의 융합 문제에 관한 또 다른 하나의 솔루션일 뿐이다. 착용형 기기는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입소스 MORI(Ipsos MORI)가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용 기기에서 처리한 업무와 업무용 기기로 처리한 개인 컴퓨팅의 구분이 모호한 상황이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제공한 기기를 사용하는 미국 사무직 근로자 중 44%가 개인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하는 반면에 52%는 개인용 기기에서 기업 문서를 저장, 공유, 작업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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