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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피자, 연말부터 '드론'으로 배달··· 뉴질랜드서 최종 테스트

2016.08.26 Brian Cheon  |  CIO KR
피자 기업 도미노가 배송용 드론 기업 '플러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드론을 이용한 피자 배달을 연내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미노는 25일 뉴질랜드 민간항공국(CAA ; Civil Aviation Authority) 관계자와 교통수송부 장관 사이먼 브리짓가 참석한 가운데 오클랜드에서 피자 배송 시연을 진행했다. 뉴질랜드 법 체계는 무인항공기의 상용 서비스를 수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국가는 상용 드론 배송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민간항공 규정 101에 근거해 이뤄진 이번 시연은 플러티가 상용 드론 비행을 허가 받음에 있어 마지막 절차이기도 했다. 도미노는 CAA가 매장으로부터 제한된 거리의 지역 내에서 특정 제품군에 한해 드론으로 배송하는 것을 일단 허용했다고 밝혔다.



소비자 가정으로의 드론 배송은 올해 연말께 뉴질랜드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s)의 시작과 함께 개시될 계획이다. 도미노에 따르면 배송 거리 및 배송 제품은 시범 테스트를 거쳐 점차 확대되는 방안이 마련돼 있다.

한편 드론 배송 과정은 다음과 같다. 플러티 직원이 도미노 직원을 도와 드론을 출항시킨다. 드론은 약 60미터 상공에서 자동으로 비행한다. 소비자는 드론이 접근하면 알림을 받는다. 드론은 저고도에서 피자 패키지를 안전하게 투하한다. 도미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드론이 늘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미노는 "플러티가 보유한 첨단 기술 중 하나는 누군가 드론을 잡거나 방해하려 할 때 자동으로 회피해 멀리 날아가는 능력이다"라며, 또 자사의 온라인 주문 및 GPS 시스템과 완전히 통합돼 있다고 전했다.

도미노 그룹 CEO이나 매니징 디렉터 돈 메이즈에 따르면, 이 기업은 드론 외에도 전기 스쿠터, 전기 바이크, 도미노 로보틱 유닛(DRU) 등 다양한 배송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2kg짜리를 배달하기 위해 2톤짜리 기계를 구동하는게 그리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DRU 드론은 인공지능 분야를 향한 우리의 차세대 확장 단계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능력을 우리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는 드론 배송 계획을 호주와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독일에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CIO 호주 브라이언 코넬리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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