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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35 윈도우 10 기기 연말 나온다··· 기존 SW도 지원"

2017.06.01 Brian Cheon  |  CIO KR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로 동작하는 윈도우 10 기기가 출시된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제조사로 HP와 레노버, 에이수스를 언급하며 가격은 400~700달러를 예상했다. 출시 시기는 올해 말이 유력하다.

지금껏 스냅드래곤을 내장한 기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과 같은 시스템 온 칩(SoC)은 윈도우에서 동작 가능하다. 양사에 따르면 주요 2가지 혜택을 포함해 다양한 이점이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성능
퀄컴에 따르면 가장 큰 장점으로는 먼저 배터리 수명이 있다. 10nm 공정의 스냅드래곤 835는 배터리 성능 향상 측면에서 다양한 강점을 지닌다. 먼저 칩과 보드 크기가 약 30% 작다. 이는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빅리틀(BIGlittle) 아키텍처를 윈도우 10에 처음으로 도입하게 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이 아키텍처는 필요할 경우 고성능 코어를 유휴 상태로 두고 절전형 저전압 코어가 업무를 처리하도록 할 수 있다.

퀄컴은 이를 통해 "진정으로 하루 종일 동작하는" 기기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경쟁 솔루션과 비교해 최대 50%에 이르는 배터리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대기 시간의 경우 4~5배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결성
상기 연결성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늘날 노트북이 대개 와이파이에 의존하고 있는 것과 달리 기가비트 X16 LTE가 통합된 스냅드래곤 835를 이용함으로써 스마트폰과 같은 상시 연결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eSIM 덕분에 소비자는 스냅드래곤 윈도우 기기를 기존 요금제에 간편하게 추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윈도우 RT의 악몽은 없다
하지만 유사한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ARM 프로세서를 이용했던 윈도우 RT가 그것이다. 소비자들로서는 실패로 끝나 윈도우 RT의 경험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파트너십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윈도우 기기는 x86 윈도우 기기처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86 에뮬레이션 엔진으로 인해 기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공략층은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와 겹친다. 하드코어 게이머가 아니라는 의미다. '모든'이 아닌 '대다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미드레인지급 기기에 해당된다. 포토샵 정도는 무난히 구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35 컴퓨트 SKU가 인텔의 Y 칩 제품군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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