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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2014 컴퓨텍스에 선보인 PC의 미래상 '얇고 가벼운 무선 제스처 컴퓨팅'

2014.06.09 Agam Shah  |  PCWorld
지난 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에서는 크기가 현재 제품의 절반 밖에 안 되는 PC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 제품들은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칩을 탑재했고, 무선 연결과 3D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이번 컴퓨텍스를 통해 선보인 컴퓨터와 기술의 발전을 정리했다.

더 얇고 더 가벼워진 노트북과 태블릿
올해 말부터,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의 아이패드보다 더 얇고 PC급 성능을 갖춘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종잇장 두께의 키보드를 부착해 노트북으로 전환해도 맥북 에어보다 더 얇다.

에이수스가 공개한 하이브리드 기기 트랜스포머 T300 치(T300 Chi) 태블릿의 두께는 6.8mm에 불과하며, 인텔 또한 두께 7.2mm의 라마 마운틴(Llama Mountain) 레퍼런스 디자인 태블릿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배터리 사용시간을 위해 성능을 낮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 대신 이번 컴퓨텍스에서 인텔이 발표한 최신 코어 M 프로세서(M processor)를 탑재했다.



무선 컴퓨팅의 확대
인텔은 2016년부터 완전한 무선 컴퓨터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USB, HDMI,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을 제거해 컴퓨터와 모니터, 케이블, 마우스 및 각종 주변 기기를 무선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인텔은 와이기그(WiGig) 무선 기술을 통해 최신 802.11ac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인텔은 썬더볼트(Thunderbolt)의 대안으로서 모바일 디바이스에 와이기그를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해왔으며, 내년에는 PC와 디스플레이에 와이기그 모듈을 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선 충전
인텔은 노트북의 무선 충전을 실현할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인텔은 충전 스테이션을 통한 노트북과 태블릿의 자기공명 무선 충전을 추진하는 무선충전연합 (A4WP)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 연합에는 노트북 제조사 레노버, 델, 후지쯔가 함께 해 노트북 무선 충전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회용 충전기
USB 임플리멘터 포럼(USB Implementers Forum)이 추진해온 대로, USB가 점차 가정의 모든 디바이스의 표준 충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SB는 최대 1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잠재력을 갖췄다. 이번 컴퓨텍스를 통해 선보인 독포트(DockPort) 또한 PC 충전기로서 가능성이 있다.



PC와의 상호작용
키넥트 외에도 제스처와 인식을 통한 PC와의 상호 작용은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AMD는 데스크톱에서 손 움직임을 사용해 앵그리 버드, 캔디 크러쉬 등 게임을 하는 시연을 보였다. 단 컴퓨터의 응답 속도는 다소 늦었다. 웹캠이 손의 움직임을 캡처하고 이후 알고리즘을 통해 처리되는데, 이 과정이 게임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입력 센서의 형태를 추가해 사람과 컴퓨터 간의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는 지각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 효과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인텔이 올해 말 출시할 3D 카메라가 탑재된 PC는 움직임을 추적하고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며, 습관까지 감지한다. 인텔은 상호작용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SDK를 배포할 예정이다.

개선된 메모리
DDR3메모리의 시대는 가고, 마지막 비휘발성 메모리로 일컬어지는 DDR4의 시대가 가까워졌다.
크루셜(Crucial)과 에이데이타(Adata)는 DDR4 모듈을 선보였고, 인텔은 3분기,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게임용 PC와 서버를 출시한다. DDR4 메모리는 50% 확대된 대역폭을 제공하고, 전력 효율은 35% 높다.

초기에는 DDR4 메모리의 가격이 높겠지만, DDR 메모리의 도입이 늘고 판매 수량이 증가하면 가격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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