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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갈등 / 애플리케이션

NCC그룹, SAP 구축 실패 인정••• ERP 원점으로

2012.06.04 Anh Nguyen  |  Computerworld
영국 IT기업인 NCC그룹이 690만 파운드를 들여 추진하던 SAP ERP 시스템 구축을 포기하고 세이지(Sage)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세이지는 영국에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ERP, CRM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NCC는 법적인 이유를 들어 구 소프트웨어와 신 소프트웨어에 대한 언급을 모두 피했지만, 컴퓨터월드 영국지부는 지난 주 SAP 구축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언급한 이전의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NCC와 과거에 거래했던 인베스텍 은행 및 자산관리 그룹(Investec bank and asset management group)의 한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현재 업그레이드 중인 시스템이 세이지라고 밝혔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고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이전 시스템으로 성장 수준을 끌고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화 통화해서 경영진들은 세이즈 기반의 과거 시스템이 업무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문제는 왜 비싼 돈을 들여서 시스템을 바꾸려 했는가다”라고 인베스텍의 애널리스크 제임스 굿맨은 밝혔다.

그는 690만 파운드가 라이선스, 구축, 계약직 급여 내부 직원 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투자된 있지만 비 현금성 재화도 이다. 사실 이것들이 진짜 비용이다. 우리는 그 비용을 2012년에 약 200만 파운드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굿맨은 밝혔다.

도다른 애널리스트 기업인 테크마켓뷰(TechMarketView)는 NCC그룹의 시스템이 세이즈의 세일즈로직스(SalesLogix)로 확신하고 있다.

"어쨌든 지금은 세이지가 NCC를 분명 윈백한 것은 맞다. 이는 세이지의 시스템이 NCC의 업무를 구현할 수 있고 비즈니스를 중단시키지 않는 일종의 보증이라고 볼 수 있다. 고객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SAP가 비싸고 복잡하지 않다는 메시지로 대기업 시장과 별개로 중견 기업 시장을 꾸준히 공략했던 SAP로서는 이번 일이 당혹스러운 정도가 아닐 것이다”라고 테크마켓뷰 애널리스트 안젤라 이거는 말했다.

그녀는 "하나의 사건이 더 큰 시장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중견 기업 전용 솔루션을 최우선 소프트웨어로 고려하거나 주저하던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거는 또 “이제 문제는 NCC가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게 하느냐는 것이다. SAP인지 아니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스템을 설치하고 구축했던 익명의 SI인지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SAP는 성명서에서"SAP는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NCC가 자사의 IT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것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고객의 우려를 이해하기 위해 고객과 계약한 협력사와 협업하고 있다. NCC와 우리의 협력사는 모두 전적인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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