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84인치 4K HDTV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 이라면, 이 3,300만 화소 수퍼 하이 비전 포맷 캠코더에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일 것이다.
NHK는 최근 ‘NHK 오픈 하우스 2012’ 이벤트에서 신형 카메라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캠코더는 7,580 X 4,320 해상도의 영상을 초당 12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 1초마다 4억 픽셀의 영상을 담아내는 셈이다.
NHK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한 경우 거대한 수퍼 하이 비전 벽면 크기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나는 번짐 현상을 줄이기 위해 프레임레이트를 60fps에서 120fps로 늘렸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아날로그 투 디지털 컨버터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코더에서 두드러지는 또 다른 특징은 전통적인 초고해상도 센서보다 작은 1.5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