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CIO / 데이터센터 /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클라우드 업체의 벤더 종속 꼼수 간파해야" CIO들 주장

2013.06.20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클라우드는 새로운 '레가시' 환경일 뿐이다”고 클로록스의 CIO가 주장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교체하는 게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실제 클라우드를 사용해본 대기업들이 현실은 과거 SAP와 오라클 같은 프레미스 앱 업체들에서 겪었던 비슷한 종속을 경험했다는 CIO들의 지적이 나왔다.

수요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가옴 스트럭처 컨퍼런스의 부대 행사인 토론장에 참석한 클로록스(Clorox)의 CIO 랄프 로라는 “당신은 여전히 종속돼 있다. 과거의 상사들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스토리지를 구매하고 작은 단위로 서비스를 계산하는 기업들은 1개의 업체에 종속되지 않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큰 기업들은 하나의 플랫폼에 자신들을 효과적으로 묶어 두는 클라우드 업체와 다년간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들은 해당 플랫폼을 위해 직원들도 교육하고 미래까지 이 계약을 이어나갈지도 모르는 반쯤 종속된 모델로 인터페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클라우드 모델에서 또다시 속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고민들 중 하나다"라고 그는 전했다.

로라는 클라우드에는 가짜 유연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양조회사 팹스트 브루잉(Pabst Brewing)을 퇴사한 전임 CIO 벤 헤인즈와 함께 컨퍼런스의 무대에 섰다. 헤인즈는 현재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박스(Box)의 CIO를 맡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의견이 팹스트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이 자사 데이터센터에 있는 SAP와 오라클 같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만큼 우리는 그 순간에 다른 클라우드 업체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헤인즈는 지적했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가려는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헤인즈는 주장했다.

여전히 클로록스와 팹스트는 자사의 일부 앱을 클라우드에 두고 있다. 이 모델은 신규 서버를 구매하고 이 시스템을 관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로라에 따르면, 클로록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협업, 커뮤니케이션, 내부 웹 환경을 실행하고 있다. 헤인즈에 따르면, 팹스트는 구글 서비스에서 비슷한 앱들을 운영하고 있다. 헤인즈는 “정확히 말하자면, 구글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기 너무 어려워 구글 협력사를 통해서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글 측에서는 내가 기업의 관점에서 그들이 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구글은 아직 백업하지 않고 있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기업에서 CIO에게는 연락할 누군가가 필요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클라우드는 새로운 ‘레거시’ 환경이 되고 있다고 로라는 말했다. 일반적으로 이말은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사용됐던 용어다. "레거시 플랫폼은 이 환경에 현재 존재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의 기존 코드 대부분은 오늘날 클라우드에 있다"라고 로라는 전했다.

한편, 이 컨퍼런스는 목요일(현지시각)에 끝나며 웨비나로 볼 수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