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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애플리케이션

더 빠른 F1 레이싱 위해 애자일 개발 방법 도입한 ‘로터스자동차’

2012.05.09 Kim S. Nash  |  CIO

로터스 F1의 IT부서가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략에서 애자일 접근으로 전환했다. 엔지니어와 자동차 디자이너는 데이터를 더 정확하고 더 빠르게 필요로 하지만 IT가 매번 한 박자 늦게 이를 제공하면, 승리의 기회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초 단위를 쪼개 결정을 내려야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1/10, 1/100 초 단위. 일반적으로는 과장된 표현이다. 그러나 포뮬라 원(F1) 레이싱은 예외다.

F1 차량이 경주장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90~120초다. 피트(Pit)팀이라고 하는 정비팀의 엔지니어들은 텔레메트리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툴을 이용해 185mph 이상 질주하는 F1 경주차의 이상을 점검하고, 속도를 높인다. 로터스자동차(Lotus Cars)와 르노 자동차가 공동 후원하는 3개 드라이버 팀인 로터스 F1(Lotus F1)의 IT담당 이사 그래메 해크랜드는 1/10초 단위로 계산한다고 한다. 로터스 F1 선수 가운데 하나는 최근 바레인에서 열린 경주에서 단 3초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물론 IT의 책임은 아니었다. 당시 해당 선수는 브레이크를 잘못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해크랜드는 IT가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더 나아가 더 나은 시스템을 개발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은 소프트웨어가 최종 사용자에게 문제를 초래해, 제 역할을 방해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애자일 개발을 활용한 레이싱
로터스 F1은 최근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 대신 스크럼(Scrum)과 시각화(Visulization)를 포함한 애자일 개발(Agile Development) 방식을 도입했다. 피트 담당자와 차량 엔지니어가 더 빨리 이용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기 위해서였다. 해크랜드는 또 IT가 피트 담당자와 차량 엔지니어가 선호하는 작업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일부 인식을 없애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피트 담당자와 차량 엔지니어는 IT가 처음부터 제대로 된 기능을 제공하기 바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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