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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보안 / 클라우드

'아시아 클라우드 잡는다'••• 델, 데이터센터 대거 설립키로

2012.03.16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델이 아시아에 20곳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들의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델의 아시아 최초 데이터센터는 인도에 설립된다고 이 회사 아시아 태평양과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아미트 미다 사장은 전했다. 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단계는 수요가 얼마나 늘어날 지와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데이터 보관 규제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다는 “아시아의 몇몇 중요한 국가들이 자국 내 데이터를 보관해야 한다는 규제를 만들어 데이터센터를 현지에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기업들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원하고 델은 이 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고 미다는 말했다. 특히 중국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계와 델의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나라다. 중국은 현재 정부와 신생 기업들이 이용할 대형 데이터센터들을 대거 짓고 있다고 미다는 전했다.

델은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자사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최근까지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에 집중했다. 지난해 이러한 노력들 대부분은 서비스를 위한 투자 단계였으며 올해도 이러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미다는 말했다. “아마도 내년 하반기쯤 결실을 맺게 해줄 것이다”라고 그는 전망했다.

아시아에서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델은 인도에서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과 프로젝트 등의 서비스 종사자를 2만 3,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델은 중국이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 지역의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델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아시아의 서비스 매출을 전체의 10~12%인 미화 127억 달러로 집계했으며 이 비중은 올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델의 사업 전체가 이 지역에서 바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미다는 분석했다. 그러나 미다는 3년 안에 서비스 비중에서 좀더 극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다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아시아인들이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있고 기업들도 글로벌 전략 계획으로 바뀌면서 델에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모바일 기기의 붐은 서버 역량의 엄청난 수요를 일으키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이 델에게 기회라는 것이다.

델의 2012년 2월 3일로 마감되는 4분기 매출 중 아시아태평양과 일본 부분은 10% 성장했으며 중국은 15% 증가했다. 2011년 전체 회계연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13%며 중국은 20%다.

델은 아시아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만 지난해 1,000명의 새로운 직원을 더 뽑았다. 이들 중 약 600명은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이해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가들이다. “델은 가격이나 제품 특성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춰 대응하며 성장하고 있다”라고 미다는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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