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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익명성을 지키기 위한 8가지 방법

2020.02.13 J.M. Porup  |  CSO


3. VPN에 익명성을 기대하지 말라
VPN은 익명이 아니다. VPN을 사용할 때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익명이 아니다. 익명성이 아예 없다. VPN이 익명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부분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모두가 VPN이 익명성 툴 목록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CSO>는 그 생각이 틀렸음을 입증하겠다. VPN의 기능이라고는 신뢰를 ISP 또는 이동 중인 경우 동네 커피숍 또는 호텔 또는 공항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누군가의 서버로 이전하는 것뿐이다. VPN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여러 정당한 이유가 있지만, 익명성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결론에도 익명은 없다.  

인터넷에 분산된 3개의 토르 노드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시켜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을 파악하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렵게 만드는 토르와 달리 VPN은 단순히 트래픽을 ISP(집) 또는 커피숍 와이파이(이동 중)에서 VPN의 서버로 이전한다. 즉, VPN 제공자는 모든 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해킹하거나 법원의 명령을 받아 VPN 제공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VPN 서버의 통제력을 얻은 상대방도 모든 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VPN은 좋다. 사용하라. 의심스러운 동네 커피숍 와이파이 네트워크보다는 훨씬 믿을 만하지만, 익명성은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4. 영지식(Zero Knowledge) 서비스를 사용하라
구글은 주고받는 모든 이메일을 읽을 수 있다. 오피스 365는 작성하는 모든 것을 스캔한다. 드롭박스는 업로드하는 모든 것을 열어 검사한다. 스노든의 문서에 따르면 특히 이 세 기업은 PRISM 제공자이기 때문에 대중 감시 프로그램에 협력한다. 구글이 볼 수 있다면 워싱턴에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이런 서비스에는 프라이버시란 것이 없다.

물론 지메일을 사용하기 전에, 또는 휴가 사진을 드롭박스에 업로드하기 전에, 모든 것을 암호화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에 대해 우려하고 PGP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지식 파일 저장소를 홍보하는 서비스 제공자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 제공자에게 백도어가 없다고 100% 신뢰할 수 없지만 미국에 위치한 드롭박스의 대안인 스파이더오크(SpiderOak)는 영지식 파일 저장소를 홍보하고 있다. 프로톤메일(Protonmail)은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지식 이메일을 홍보하고 있고 사용자의 이메일을 제3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을 맡기기 전에 스스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영지식 파일 저장소 분야는 고무적인 조짐이며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5. 온라인 게시물에 주의하라
프라이버시의 핵심은 자율성이며,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것을 공유하고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개념이다. 전 세계가 모르기를 바라는 일이 있다면 전 세계가 볼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는 것 자체가 좋은 생각은 아니다.

이 주제에 대한 충격적인 세대 차이가 존재한다. 나이 든 세대는 자신의 비밀을 대중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민망해하지만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자란 세대는 과도한 공유가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정보는 때와 장소를 담고 있다. 전 세계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또한 자기 삶의 일부를 공유하는 것이 그 자체로는 민감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공유된 다른 모든 내용과 종합하면 적대적인 인터넷에 게시하기가 꺼려질 수 있는 사진이 완성될 수 있다.

이제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하는 것은 돌에 상형문자를 새기는 것보다 더 영속적이다.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이 공유하는 것의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해 보자.

6. 앱 권한을 확인하라
iOS 및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은 실제로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권한을 요청하는 경향이 있으며 매우 부적절한 방법으로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를 추출하여 앱 개발자에게 전송하다가 들키는 경우가 많다.

아무 앱이나 마이크에 접근할 필요가 있을까? (무엇 때문에? 말하는 모든 내용을 녹음하려고?) 위치는 어떨까? (왜? 위치를 추적하려고?) 주소록은? (그 앱이 정말로 나의 모든 친구에 대해 알아야 할까? 무엇 때문에?)

안드로이드나 iOS 모두 쉽게 할 수는 없지만, 설정을 뒤져 침해가 극명한 불필요한 권한을 차단하자.

7.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라
옛날에는 광고가 1대 다수의 방송이었다. 오늘날의 광고는 할아버지 세대의 광고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제 1:1광고 네트워크가 더 나은 광고 표적화를 위해 사용자를 감시하고 있다.

온라인 그리고 실제 생활 공간에서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이 실리콘밸리 대다수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이 분야의 주요 기업이며 웹과 실제 생활 공간에서 사용자를 추적하고 (대부분은 아니지만) 계정이 없고 로그인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해도 마법처럼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 무리가 침공했을 때는 종이를 겹겹이 붙여 만든(Paper-mache) 칼이라도 없는 것보다 낫다.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광고와 추적 프로그램을 차단한다. 애드블록이 유명하며 전자 프런티어 재단(EFF)의 훌륭한 프라이버시 뱃저(Privacy Badger) 확장기능 등의 다른 확장기능도 살펴볼 만하다. 또한 광고 네트워크 DNS 요청을 로컬 라우터 수준에서 차단할 수 있다.

8. 가정용 비서를 버리라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을 중시한다면 제발 가정용 비서(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와 절도범(아마존 링)을 버리자. 이런 상시 디지털 감시자들은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에 치명적이며 프라이버시 침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방법이 없다.

이런 ‘비서’의 확산은 분명 집단 소송의 문제를 낳는다. 이런 기기를 구매하여 설치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다. 모든 이웃이 소유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나의 프라이버시는 끝이다. 나머지 모든 이웃에게 링이 있어 모든 상황을 녹화한다면 실제 생활 공간에서의 움직임도 녹화되고 추적될 것이다.

여기에서 <CSO>가 제시한 기술적인 요령은 큰 상처에 1회용 반창고를 붙이는 것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다. 활용하되 프라이버시를 크게 보호할 수 있으리라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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