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의 공포
지난 5월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우려가 사물인터넷 채택의 주된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1월 미국 연방 통상 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사물인터넷의 위험요소들을 열거했다. 개인정보에 대한 인증되지 않은 접속과 사용, 다른 시스템에 대한 공격 보조, 개인 안전 위험 등이 손꼽혔다.
그렇다면, 사물인터넷에서 사람들이 걱정하는 바는 무엇인가?
• 커넥티드 카의 예비 구매자 : “해커들이 자동차의 제어권을 탈취해 차에 탄 사람을 사고의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 또 다른 누군가가 자동차 안에서 나눈 대화와 교통 법규 준수와 언제 어디서나 내가 있는 위치를 원격으로 감시할까 두렵다.”
• 상호 연결된 가전기기, 스마트 계측기, 스마트 TV 등을 갖춘 스마트 주택의 미래 소비자들 : “다른 누군가가 내 집 실내 공간 제어권을 원격으로 탈취해 집안에서의 활동을 감시하고, 집에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생활 패턴에 기반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파악할 지도 모른다.”
•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 : “웨어러블 기기가 하루에 몇 걸음을 걷는지를 모니터링 하는 것을 넘어 더욱 포괄적인 건강과 웰빙 프로필이 스마트폰과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된 것으로 확대되면, 사용자의 주석과 해당 데이터 사용 여부도 걱정스럽고, 또 이것이 공개될까 두렵다.”
연구원과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은 이런 상황과 다른 사물인터넷 생태계의 취약점들을 이용하고 모르는 존재에 대해 사용자들의 공포를 자극할 것이다.
사물인터넷 이해당사자들이 이 상황을 주도적으로 극복하고 세계 경제의 고수익을 거둘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