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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시스코·IBM·HP·인텔·MS의 전략 라운드업

2014.10.10 Bob Violino   |  Network World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계속해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또 이 성장하는 시장에서의 기회를 움켜잡으려는 IT 벤더들이 있다.



이들 벤더는 자신의 강점에 바탕을 둔 여러 방법으로 IoT에 접근하고 있다. 연구 및 교육 기관인 정보 기술 & 혁신 재단(Information Technology & Innovation Foundation)의 다니엘 카스트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대형 벤더들은 상호운영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이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의 버논 터너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은 벤더의 각 IoT 전략이 '저마다의 DNA(기업의 본질적인 성격)"와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시스코는 IoT가 실현시킬 수 있는 경제적 가치, 크게 연결된 IP-기반 환경을 구현했을 때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편익을 중시한다. IBM은 이와는 다르게 IoT에 접근한다.

터너는 "IBM은 자신의 클라우드와 애널리틱스 방식에 바탕을 두고, IoT 센서를 사용해 도시와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인텔은 자신들의 칩을 탑재한 센서를 사용하는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표준, 이런 연결성을 와이파이(Wi-Fi)처럼 널리 통용되는 개방적인 표준으로 실현시켜 복잡성을 없앤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업체간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터너는 "IoT 기회에 있어서 다른 벤더를 크게 앞서 질주하는 기존 IT 벤더는 없다. 공공 부분에서 민간 부문, 인적 IoT에서 산업용 IoT에 이르기까지 기회가 너무 크다는 점에서 도전이 따른다”라고 덧붙였다.

신생 창업기업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터너는 "IoT는 기존 기업과 기존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게 될 것이다. 전 산업에서 수백 가지의 유즈케이스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리고 신생 창업기업들이 이 새로운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카스트로는 "소규모 기업과 신생 창업기업은 새 디바이스, 네트워킹 프로토콜, 배터리 등을 개발하는 등 주로 변방에서 혁신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IoT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핵심 IT 벤더들에게 추진하고 있는 IoT 전략을 소개해줄 것을 부탁했다. (애플과 구글은 참여를 거부했다)

시스코: 그냥 IoT가 아닌 IoE
HP: 미들웨어에 초점
IBM: 스마터 플래닛 창조
인텔: '빌딩블록(구성요소)'을 제공
마이크로소프트: IoYT(Internet of Your Things)



◆시스코: 그냥 IoT가 아닌 IoE

시스코는 IoT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비전은 무엇인가?

사물 인터넷이란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는 효율성, 비즈니스 성장,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이 서로를 인지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의사결정 방법, 장소, 주체가 바뀐다.

이는 민간 기업과 공공 기관에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 임직원, 시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IoT는 최근 운영 기술과 IT의 융합을 중심으로 산업 자동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IoE(Internet of Everything)는 IoT에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를 추가해 구축한다. 우리는 네트워크 지능을 바탕으로 과거 이질적인 시스템을 융합하고, 조율하고, 가시성을 부여할 수 있다.

IoT는 더 넓은 개념인 IoE 부분 집합 또는 요소라 할 수 있다. IoT는 IoE의 잠재적인 가치를 완전히 실현시키는 관문이기도 하다. IoE는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그러면 유례없이 관련성이 높고 가치가 있는 네트워크가 창조된다. 이는 정보를 새로운 역량, 더 풍부한 경험, 더 나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구현하는 행동으로 바꿔준다.

제품 및 서비스 측면에서, 시스코의 IoT 접근법과 전략은 무엇인가?
시스코는 비즈니스가 IoT 인프라스트럭처를 도입해 활용하도록 도움을 주는 다중 계층으로 구성된 아키텍처 접근법을 추구하고 있다.

시스코는 비즈니스가 기존 시스템 위에 구축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을 공급한다. 또 실시간에 가까운 분석과 행동을 위해 데이터가 위치한 지점에 더 가까이에 분산형 컴퓨팅을 구현한다. 스마트 라우터, 스위치, 무선 디바이스 등) '학습하는 머신'이 탑재된 다중 계층의 표준 기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비즈니스가 적시에 적합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데이터를 전달한다.

시스코의 다중 계층 IoT 플랫폼의 일부인 IOx는 지능형 컴퓨팅과 오픈 연결성을 네트워크 종단에 통합해, 데이터가 수집되는 지점에 더 가까이 위치하면서,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이런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프레임워크는 솔루션의 성능을 개방적으로, 유연하게, 관리 가능한 방식으로 향상시키면서, 혁신적이고, 민첩하며, 효율적인 운영에 목표를 둔 새 비즈니스 모델 창조를 지원한다.

IoT는 언제쯤 주류 기술로 부상할까?
이미 도처에 IoT가 존재한다. 연결된 사물의 수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수를 넘어선 시기가 2008~009년 사이로 추정된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연결 장치의 수는 1.5-2개이다. 우리는 2020년에는 연결된 사물의 수가 500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와 전화보다 5배나 빠른 성장률이다.

아직까지는 IoT 시장을 주류 시장으로 지칭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 비상을 시작했으며,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특정 유즈 케이스의 개념 증명에 집중하면 시장이 발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시스코는 75개 이상의 회사가 IoT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산업 단체인 IoT 월드 포럼 조정 위원회(World Forum Steering Committee)와의 대화에서 성공적인 개념 증명을 통해, 표준을 개발하고, 시장 리더들이 보완적인 제품을 발전시키고, 업계가 힘을 합쳐 공통의 솔루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제조업, 에너지 산업, 교통 등은 파괴적인 혁신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일부는 이런 준비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하지만 그 파급효과가 광범위하며 지대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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