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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리더십|조직관리 / 분쟁|갈등

가트너/FEI 조사 | CFO, CIO와 IT부서에 대한 이해 부족

2011.06.23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IT부서와 IT관련 예산의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CFO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CFO들은 CIO와 전체 IT부서에 대한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가트너와 파이낸셜 이그제큐티브 인터내셔널(FEI)가 공동으로 진행한 북미 기업의 CFO 34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며 이 조사에는 제조, 금융, 의료, 에너지, 운송 및 다른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조사는 CFO가 정보기술 사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줬다. 조사 결과를 보면, CFO들은 IT에 대해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 가트너/FEI 조사에 따르면, CFO 1/4은 IT부서가 ‘비즈니스 우선순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이고 기술적인 유연성을 가졌거나 전사/업무 부서 전략에 대해 IT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존 반 데커는 “25%의 CFO가 CIO를 비즈니스 전략을 결정하는 핵심 인물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1/4 미만의 CFO들은 현업이 요구하는 기술 혁신을 IT부서가 제공하거나 현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CIO가 기술 인력을 제대로 배치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의 CFO는 “IT서비스 수준이 현업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거나 능가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반 데커는 이 조사의 결과에 대해 “CIO들은 CFO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업무 환경 그 자체보다 기술에 대해서만 너무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조사는 CFO들이 IT의사결정을 고려할 때, 경쟁우위가 실현될 수 있는 분야에 기술을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줬다. CFO가 생각하는 경쟁우위를 실현할 수 있는 분야란, 분석 및 의사 결정이 도움이 되거나 효율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솔루션들이다.

일반적으로 CFO는 비용에 대한 감시 태세를 유지하며 투자를 승인하고, 규제에 대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한다. 이러한 CFO의 업무는 IT부서가 제안하는 것을 거절하는 역할도 포함된다. 가트너와 FEI는 이러한 경향에 대해 ‘CFO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IT부서의 42%가 현재 직접 CFO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 데커는 “앞으로 CFO에게 보고하는 IT부서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조사에서 누가 IT투자를 승인하냐는 질문에 대해 29%는 IT와 현업 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26%는 CFO가 단독으로 IT투자를 승인한다고 말했으며 이는 지난해 18%보다 더 높은 수치다. 1/4은 CIO와 CFO가 함께 한다고 말했다. CIO가 단독으로 IT예산을 승인한다는 기업은 11%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결론은 CIO와 IT부서원들이 CFO에 다가가 왜 IT투자의 일부분을 IT부서가 주장하는지에 대해 가능한 한 분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반 데커는 말했다. 그는 조사에서 CFO의 35%만이 IT를 비즈니스 성과의 전략적인 동인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마도 CFO들은 가상화 같은 신기술 도입이 장기적으로 왜 중요한 지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반 데커는 말했다. 일반적으로 CFO들은 특히 ERP시스템과 같은 업무 시스템 구축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이 조사에서도 10%의 CFO만이 SaaS에 관심을 보이며 SaaS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6%에서 다소 상승한 수치이긴 하다. 반면, 76%의 CFO는 여전히 라이선스 구매 방식의 소프트웨어 구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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