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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데스크톱용 DDR4 메모리, 3분기 출시 유력

2014.05.09 Agam Shah  |  IDG News Service

고성능 DDR4 메모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올해 3분기 정도면 이를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모리 기업 크루셜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매니저 마이클 모릴랜드는 서버 및 데스크톱용 DDR4 메모리를 3분기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금껏 DDR 메모리 신규 규격은 서버용으로 먼저 등장했다. 그러나 모릴랜드에 따르면 DDR4에서는 데스크톱용 제품이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DDR4 규격은 DDR3에 비해 50% 더 넓은 대역폭과 35% 개선된 전력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모릴랜드는 "DDR4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드, 액세서실, 주요 부품 분야에 고객사가 존재한다"라며 마더보드 제조사들이 DDR4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64의 수석 애널리스트 나단 브룩우드는 고품질 그래픽 게임과 고성능 서버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특히 메모리 대역폭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크루셜의 DDR4 DIMM 출하는 인텔이 이를 지원하는 칩을 공급하는 시점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인텔은 이미 DDR4 지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8~16코어를 내장한 하스웰 기반의 코어 익스트림 에디션 프로세서와 코드명 그랜틀리인 제온 서버 칩이 DDR4와 호환성을 갖출 예정이다.

모릴랜드는 DDR2와 DDR3의 전례를 볼 때 초기 DDR4 DIMM에는 가격 프리미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루셜은 기본 DDR4 기술을 보유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자회사다.

크루셜은 이미 마더보드 제조사와 시스템 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샘플 DDR4 메모리를 공급한 상태며, 용량은 4GB, 8GB, 16GB라고 밝혔다. 규격은 에러 정정 기능을 보유한 RDIMM과 에러 정정 기능을 보유하지 않은 UDIMM이다. 요구 전압은 1.2볼트다.

모릴랜드는 그러나 노트북용 DDR4는 출시하기까지 시간이 좀더 걸릴 것이라며, 인텔이 코드명 브로드웰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아직 밝히지 않앗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브로드웰 출하는 벌써 수분기째 연기되고 있다.

반면 모바일 기기에는 노트북보다 일찍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10을 발표했는데, 이 칩은 절전형 DDR4(LP-DDR4) 지원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810을 장착한 모바일 기기는 내년 1분기 등장할 예정이다.

2012년 12월 최종 확정된 DDR4 규격은 3200MHz의 속도를 자랑하며 데이터 오류 방지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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