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차세대 DDR4 메모리 샘플을 출하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DDR3의 후속인 이 메모리는 내년 중 시장에 본격 등장할 전망이다.
DDR4 규격은 현존 DDR3보다 빠르고 전력효율적이다. DDR3의 1.5볼트보다 낮은 1.2볼트의 작동 전압을 필요로 하며 2133MHz 속도에서부터 시작한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DDR4는 서버에의 적용을 시작으로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또 태블릿과 같은 휴대형 기기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 표준 설정 단체인 JEDEC은 올해 중반기까지 DDR4 규격 설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DDR4 메모리를 연말께부터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초의 DDR4 디램 파츠는 마이크론과 메모리 제조사 난야가 공동으로 개발했던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