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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틱톡 알고리즘' 감사한다··· "中 조작 우려 불식"

2022.08.17 강옥주  |  CIO KR
지난 16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악시오스(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Ocacle)이 틱톡(TikTok)의 콘텐츠 알고리즘 및 관리 모델 감사에 나섰다. 틱톡의 알고리즘 및 미국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정부에 의해 조작되지 않는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Getty Images Bank

이는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작된 '프로젝트 텍사스(Project Taxas)'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틱톡의 미국 비즈니스를 중국과 분리하고, 외부 회사를 통해 알고리즘 감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은 6월부터 모든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한편 틱톡은 지난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전면적 매각'이 아닌 '기술 파트너'라는 방식으로 오라클과 손을 잡았다.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와 인프라를 관리 또는 소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틱톡의 콘텐츠 관리 정책은 지난 몇 년 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19년 가디언(Guardian)은 틱톡이 중국의 외교 정책에 따라 콘텐츠를 검열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더 인터셉트(The Intercept)는 틱톡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정치 연설이 검열당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17일자 버즈피드 뉴스(BuzzFeed News) 기사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비공개된 미국 사용자 데이터에 수시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외신에 의하면 이번 감사는 지난 주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오라클은 틱톡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및 관리 모델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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