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2

"구글, 학생 프라이버시 보호 약속 어겼다" EFF 주장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EFF에 따르면 구글이 당초 약속과 달리 학생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 및 제품 개선 용도로 이용했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 Credit: Google/Screencap


구글이 학생아동의 인터넷 검색 습관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가 지난 1일 밝혔다. 디지털 권리 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이 재단에 따르면 구글은 학생들의 프라이버시 보호 준수안에 서명한 바 있다.

EFF는 구글이 '구글 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애용했으며, 이는 연방 통신 법 섹션 5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해 FTC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재단은 "공식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학생들의 브라우징 데이터 및 여타 정보를 발굴해 사적인 목적으로 활용했다"라고 전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교육 기관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크롬북과 태블릿을 저가에 공급하며 교사와 학생에게는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공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책은 예산이 제한적인 교육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달 구글은 전세계 학생 및 교사 5,000만 명 이상이 구글 앱스 포 에듀케이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1,000만 명 이상이 크롬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이 회사의 노트북은 "미국 내 K-12 학교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다.

그러나 EFF는 구글이 디르 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과 관련해 몇몇 문제를 제기했다. 이용 학생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 하는 모든 행동을 구글이 기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은 브라우저 및 기기 종류에 관계 없이 이뤄지며 검색 내역, 검색 결과, 유튜브 감상 영상 등이 포함된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

EFF 측은 또 구글이 에듀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익명화하기는 하지만 학생이 다른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예외라고 전했다. 이 밖에 데이터 익명화는 식별 가능한 계정과 연관될 경우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주장도 곁들여졌다.

EFF는 구글의 행동이 '학생 프라버시 공약'(Student Privacy Pledge)에 사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문서에 서명한 기업으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200여 기업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구글은 EFF의 주장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면서도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의 서비스는 학생들이 어디에서나 배울 수 있고 각자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EFF가 학생들의 프라이버시에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감사하고 있지만 우리의 관련 툴들이 학생 프라이버시 공약을 포함한 우리의 기존 약속과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EFF가 구글로부터 적어도 하나의 시인은 이끌어낸 양상이다. 크롬 브라우저 내의 크롬 싱크 기능이 크룸북 내에 기본값으로 켜져 있었으며, 학생 데이터를 각기 다른 구글 서비스 간에 공유하고 있었다고 이 기관을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학교에 판매된 크롬북에서 이 세팅을 곧 비활성화할 것이라고 EFF 측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FF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한 작은 진전이기는 하지만 충분치는 않다. 교육 기관에 배포된 크롬북에는 학생 프라이버시 공약 위반 요소가 아직 다수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2015.12.02

"구글, 학생 프라이버시 보호 약속 어겼다" EFF 주장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EFF에 따르면 구글이 당초 약속과 달리 학생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 및 제품 개선 용도로 이용했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 Credit: Google/Screencap


구글이 학생아동의 인터넷 검색 습관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가 지난 1일 밝혔다. 디지털 권리 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이 재단에 따르면 구글은 학생들의 프라이버시 보호 준수안에 서명한 바 있다.

EFF는 구글이 '구글 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애용했으며, 이는 연방 통신 법 섹션 5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해 FTC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재단은 "공식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학생들의 브라우징 데이터 및 여타 정보를 발굴해 사적인 목적으로 활용했다"라고 전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교육 기관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은 크롬북과 태블릿을 저가에 공급하며 교사와 학생에게는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공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책은 예산이 제한적인 교육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달 구글은 전세계 학생 및 교사 5,000만 명 이상이 구글 앱스 포 에듀케이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1,000만 명 이상이 크롬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이 회사의 노트북은 "미국 내 K-12 학교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다.

그러나 EFF는 구글이 디르 서비스를 전달하는 과정과 관련해 몇몇 문제를 제기했다. 이용 학생이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 하는 모든 행동을 구글이 기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은 브라우저 및 기기 종류에 관계 없이 이뤄지며 검색 내역, 검색 결과, 유튜브 감상 영상 등이 포함된다고 이 기관은 밝혔다.

EFF 측은 또 구글이 에듀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익명화하기는 하지만 학생이 다른 구글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예외라고 전했다. 이 밖에 데이터 익명화는 식별 가능한 계정과 연관될 경우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주장도 곁들여졌다.

EFF는 구글의 행동이 '학생 프라버시 공약'(Student Privacy Pledge)에 사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문서에 서명한 기업으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200여 기업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구글은 EFF의 주장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면서도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의 서비스는 학생들이 어디에서나 배울 수 있고 각자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EFF가 학생들의 프라이버시에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감사하고 있지만 우리의 관련 툴들이 학생 프라이버시 공약을 포함한 우리의 기존 약속과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EFF가 구글로부터 적어도 하나의 시인은 이끌어낸 양상이다. 크롬 브라우저 내의 크롬 싱크 기능이 크룸북 내에 기본값으로 켜져 있었으며, 학생 데이터를 각기 다른 구글 서비스 간에 공유하고 있었다고 이 기관을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학교에 판매된 크롬북에서 이 세팅을 곧 비활성화할 것이라고 EFF 측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FF는 "올바른 방향으로 향한 작은 진전이기는 하지만 충분치는 않다. 교육 기관에 배포된 크롬북에는 학생 프라이버시 공약 위반 요소가 아직 다수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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