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How To / 데이터센터 / 리더십|조직관리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기고 | 상시 접근성·이용성 극대화를 위한 3가지 단계

2012.05.04 Rachel Dines  |  CIO

서비스가 멈춰도 좋은 시간이란 없다. 계획된 정지인 경우라도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중요하지 않은 시간대도 없어졌다. 사실 상시 동작하고 상시 이용가능한 서비스와 관련해 ‘특효약’이란 없다. 여기 기업의 상시성을 구축하고 확보하는데 참조할 만한 3가지 단계를 소개한다.  

자신이 상당 규모의 온라인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갖춘 소매 업체의 I&O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상정해보자.

오늘 정오에, 갑자기 인프라 중요한 요소에 문제가 생겼다. 당신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동안에도 하루에 수천 달러의 수익을 내는 웹사이트는 에러 메시지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소셜 미디어에서도 이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오늘은 그냥 평범한 날도 아니다. 일 년에 몇 번 안 되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날이다.

이 악몽 같은 시나리오는 최악의 순간에 다운타임(downtime)이 일어나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운타임이 일어나기에 적절한 시간 같은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설령 사전에 계획된 다운타임이라도 그렇다.

점점 더 많은 직장인들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9시부터 5시까지 근무하는 전통적인 근무시간의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기업들이 세계화에 편승함에 따라 직원들, 고객들, 공급자들까지도 전 세계의 다양한 표준 시간대에 흩어져있다. 다운타임이 발생했을 때 누구도 영향을 받지 않는 시간대를 계획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많은 고객들이 여러분 기업에 속해있지 않다는 점은, 언제나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다. 오늘날 IT 부서들은 각기 다른 것을 필요로 하는 두 부류의 고객들을 담당해야 한다. 즉 내부 직원들과 외부의 고객, 파트너, 공급자 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생각보다 비슷하다. 회사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외부의 고객들 및 이해당사자들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물건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기업의 데이터 및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이를 가리켜 ‘확장 기업(extended enterprise)’라고 불렀다. 기업의 기능이 기업 인프라의 자족적인 작업 흐름에 국한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상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에 ‘특효약’이란 없다. 이를 위해선 성숙하고 안정된 프로세스, 인력, 그리고 기술이 필요하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의 항상성과 재해 복구 능력을 유지해 그 두 개념을 거의 하나의 동일 개념으로 만든 기업들은(포레스터는 이를 가리켜 사업 기술 회복력 ; business technology resiliency라고 부른다) 그러한 바를 이루기 위해 수 년 간 정책을 갈고 닦고, 다운타임에 대한 대책들을 도입하고, 적정 수준의 투자를 확보해왔다.

기업을 하룻밤 새에 그러한 기업으로 탈바꿈 시키기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다음의 세 단계를 잘 따르면 분명히 도움이 된다.

스텝 1: 핵심 서비스의 다운타임이 야기하는 손실을 이해하라
상시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을 구성하는데 요구되는 설비에 투자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다운타임으로 초래되는 시간당 비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물론 이를 파악하는 것 역시 쉬운 작업은 아니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핵심 서비스 영역에서의 다운타임이 야기하는 손실을 적절히 측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다운타임이 기업의 평판이나 고객들의 신뢰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지를 측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벅찬 일일 것이다. 그러나, 수익과 생산성 측면에서의 손실을 측정해보는 것은, 한번쯤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다운타임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어떤 타이밍에서 일어나는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가 등은 다운타임으로 인해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좌우한다. 앞서 든 예시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잠재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가능한 한 큰 타격을 입히도록 다운타임의 시간을 설정했다.

만일 다운타임이 정오가 아닌 동부 시간으로 새벽 3시에 일어났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그 사건이 다른 어떤 날에 발생했다면, 혹은 그 날 연속으로 4시간동안 지속된 대신 그 다음주까지에 걸쳐 30분씩 나뉘어져 발생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마(8일에 걸친) 단기간의 다운타임이 야기하는 손실은 4시간 동안의 문제보다 훨씬 적은 충격을 가져왔을 것이다. 다운타임의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변수 모두가 고려되어야만 할 것이다.  

단, 한번에 기업의 모든 인프라를 점검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대신 각 서비스를 분할하고, 그 중 가장 큰 중요도를 지니는 비즈니스 서비스에서부터 점검을 시작하라. 다운타임의 영향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기업의 서비스들에 대한 다운타임 사태 예방에 적절한 수준의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 역시 한결 수월해지게 될 것이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