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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유튜브 노리는 야후, 그들에게 보내는 4가지 제언

2014.04.02 Susie Ochs  |  TechHive
야후가 유튜브 지지자들을 노리고 있다. 자신들이 보다 풍요로운 토양을 지니고 있음을 설득하려 한다. 리/코드(Re/code)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인터넷 분야 거대 기업은 비디오 제작자들을 자신들의 비디오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려 구상하고 있다.

이는 꽤나 흥미로운 행보다. 특히 야후는 얼마 전부터 자체 뉴스 콘텐츠 생산을 목표로 케이티 쿠릭(Katie Couric), 데이빗 포그(David Pogue) 등 저명 인사들을 모으는 등 미디어 컴퍼니로서의 새로운 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검색 분야에서 야후가 구글을 넘어서기엔 이미 벌어진 격차가 크다. 야후가 콘텐츠와 미디어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다 유리한 수익 구조를 제시하며 유튜브의 콘텐츠 창작가들을 끌어들인다는 생각은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이 창작가들을 장기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선, 적어도 유튜브에서 이들이 누려오던 것만큼의 트래픽을 끌어다 줘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사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그들의 재방문율을 높일 새로운 서비스의 구상이 시급한 것이다. 여기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해본다.

큐레이션
스포티파이(Spotify), 알디오(Rdio),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Google Play Music All Access), 랩소디(Rhapsody) 등으로 이미 레드오션이 돼버린 주문형 스트리밍(on-demand streaming) 서비스 시장에 비츠 뮤직(Beats Music)까지 가세했다.

이들이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무기는 유려한 앱 디자인과 정교한 큐레이션이다. 귀가 심심하지만 어떤 음악을 들을지 모르는 사용자라면, 자신의 상황과 기분을 제시해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난 지하철에 있고 엄마와 디스코 장르를 들으며 뛰놀고 싶은 기분이다’라고 제시할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기존에 학습된 사용자의 취향에 기초해 구성된다.

야후가 자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유튜브나 비메오(Vimeo)와 차별화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및 여타 야후 소속 사이트들)에의 비디오 프로모션이나 사용자의 상황 분석을 통한 플레이리스트 제안 등의 큐레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의 알고리즘 기반 제안과 다른, 보다 감성적인 방식을 추천한다.

콘텐츠 독점성

리/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이미 유튜브에 활동하는 유명 창작가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유튜브보다 나은 수익 구조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들이 제시하는 핵심이다.

이러한 고급화는 분명 좋은 생각이다. IT 뉴스 서비스 분야를 예로 들어보자. 테크밈(Techmeme)은 리더보드(leaderboard) 메뉴를 통해 어떤 콘텐츠 생산자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고, 관련 광고로 얼마의 수익을 올렸는지를 명확하게 공유하며 시장에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야후는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의 테크밈이 되기 위해, 다시 말해 창작가들이 먼저 군침을 흘리며 고품질의 영상을 가지고 그들의 문을 두드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서비스가 확장되어감에 따라서는 ‘시즌 프로그램 구성을 사용자들의 투표에 맡기는 아마존 스튜디오와 같이’ 다음 콘텐츠를 업로드 할 창작가를 정하는데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식도 적용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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