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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인들의 합병... 결과는?' 6건의 사례 분석

2014.03.06 John Brandon  |  CIO
베트맨과 로빈, 시스켈과 에버트, 쿠키 도넛과 아이스크림까지… 서로 다른 두 존재가 함께 했을 때 새로운 힘을 발휘하는 경우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언제나 그럴까? 테크놀로지 시장에서도, 모든 결합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타임 워너와 AOL, 오라클과 썬의 사례를 떠올려보자.

시장의 대표적인 거대 인수 사례들의 성과를 평가해보고자, CIO닷컴은 테크놀로지 전문가 및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수집해봤다. 의미 있는 성공 사례도, 그리 좋은 선례로 기록되기 어려울 경우도 있었다.

야후와 텀블러: 그다지 바뀐 것은 없다
2013년 5월 야후는 11억 달러의 금액에 텀블러(Tumblr)를 인수한다. 그러나 인수 이후 텀블러에 유의미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 Compete.com에 따르면 인수 이후 1년 여의 기간 동안 텀블러의 사용자는 0.16%의 증가 추세만을 보여줬다.

IT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인수 초기부터 야후는 텀블러 내의 성인 콘텐츠를 다루는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아직까지도 공식적으로 표면에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야후의 구상은 분명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통합 광고 전략의 일환으로써, 텀블러를 수익 창출 수단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비약적인 성장, 강력한 경쟁 방어

타임 워너와 AOL의 합병 사례와 같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거대 인수 발표는 종종 사용자들의 유출로 이어지기도 한다. 페이스북이 2012년 7억 1,500만 달러에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인수했을 당시, 그것에 주목한 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킹은 사용자 당 3 달러 수준인 이 인수 금액이 이해되지 않는다 말했다).

하지만 이후 결과는 놀라웠다. 2012년 말 이후 인스타그램은 9,000 만의 사용자를 새로이 끌어들이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소비자 애널리스트 롭 엔덜은 ‘진짜 이야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한다. 페이스북은 안정적으로 다져진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기반을 수익화 할 방안을 모색하는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두 SNS의 결합은 스냅챗(Snapchat)과 같은 모바일 경쟁자들을 차단하는 강력한 카르텔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엔덜의 설명이다.

페이스북이 최근 인수한 왓츠앱(WhatsApp) 역시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이 연합의 한 축으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델과 와이즈: 새로운 씬 클라이언트, 지금까지는 양호
2012년 4억 달러에 이뤄진 델의 와이즈(Wyse) 인수에 관해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연결만 하면 어떤 HDTV도 보안 씬 컴퓨터(thin computer)의 스크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형 클라우드 커넥트 썸드라이브(Cloud Connect thumbdrive)의 가치가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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