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후와 베스트바이가 원격근무를 철회했지만 다른 회사들은 이를 계속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졋다.
야후의 CEO 매리사 메이어가 재택근무를 없앤다고 발표하고 이어서 베스트바이도 비슷한 결정을 내렸을 때, 곧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결정을 따르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 철회가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임원 코칭 기업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월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은 자산의 원격근무 약속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 CEO인 존. A 챌린저는 "야후와 베스트바이 같은 주요 기업들이 주목할만한 정책을 변경하면 다른 기업들이 거기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정책을 재평가할 지도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기업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따라 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97% 기업들, 정책 바뀌지 않아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는 지난 달 야후의 발표 후 120명의 HR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HR 임원의 80%는 현재 직원들에게 원격근무 형식을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97%는 원격근무를 없앨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챌린저는 원격근무연구소네트워크(Telework Research Network)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2011년에는 무료 자원봉사나 자영업자 제외한 310만 명의 미국인들은 집을 주요 근무지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05년 이후 73%까지 올라갔지만, 여전히 미국 농장이 아닌 직장 봉급자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직장인 6,400만 명 또는 약 절반은 원격근무를 적용하는 직장을 찾는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원격근무의 많은 장점
물론, 원격근무를 적용한다고 해서 그 직장을 개인들이 꼭 선호하는 것은 아니라고 챌린저는 지적했다. 그는 관리자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측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래프에서도 나타나듯이 실제 조사에 응한 기업 가운데 회사 전반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한 기업들은 10%도 채 안된다. 대부분은 직원이 원격근무의 혜택을 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선택적이다.
베스트바이의 결정은 사실 완전히 원격근무를 없앤다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매장 근무 직원이 아닌 경우 재택근무를 허락받기 전에 상사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챌린저는 재택근무의 장점으로 생산성 향상, 직원들의 사기 고취, 충성도 향상, 예정되지 않은 결근 감소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